재생 중 모드 전환
전면 스위치로 동작 중에도 펜토드와 트라이오드 모드를 전환한다.
A-2000 25th Anniversary SE는 Allnic Audio의 A-2000 계보를 잇는 진공관 스테레오 파워앰프이다. 기본 25주년형과 출력관·정격 출력은 같지만 초단을 5654, 드라이브단을 6S4로 바꾼 별도 SE 모델이다. 채널당 KT150 두 개의 푸시풀 출력단으로 펜토드 100W 또는 트라이오드 50W를 제공하며, 재생 중에도 두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대형 니켈·FeSi 혼합 코어와 네 개의 2차 권선을 항상 사용하는 Full Engagement 출력 트랜스포머를 적용했다. 소프트 스타트가 예열 뒤 플레이트 고전압을 공급하고, 출력관별 전류계와 조정기를 통해 네 개의 KT150 바이어스를 각각 관리한다. XLR과 RCA 입력, 4Ω·8Ω 출력 임피던스 선택을 지원해 별도 프리앰프와 스피커 구성에 맞춘다.
전면 스위치로 동작 중에도 펜토드와 트라이오드 모드를 전환한다.
XLR과 RCA 입력을 선택할 수 있고 XLR은 핀 2·3 극성 설정을 지원한다.
아날로그 전류 미터와 각 KT150의 바이어스 조정 장치로 관의 동작 상태를 관리한다.
후면 스위치로 출력 트랜스포머의 4Ω·8Ω 연결을 스피커에 맞춘다.
5654 초단 뒤에 6S4 순수 삼극관 드라이브단을 배치해 기본 25주년형과 다른 증폭 경로를 구성했다.
채널마다 KT150 두 개를 사용하고 트라이오드·펜토드 동작을 전환하도록 설계했다.
2차 권선 네 개를 항상 연결하는 구조와 Permalloy·FeSi 혼합 코어를 적용했다.
예열 후 고전압을 인가하는 기동 회로와 KT150별 퓨즈를 적용했다.
A-2000 25th Anniversary SE는 진공관 특유의 풍부한 중역을 유지하면서 저역의 깊이와 타격을 느슨하지 않게 제어하는 성향이다. 펜토드 모드에서는 100W 출력의 여유를 바탕으로 큰 음량 변화와 오케스트라의 스케일을 힘 있게 펼치며, 음상이 넓게 자리 잡아도 보컬과 악기의 윤곽이 흐려지지 않는다. 고역은 개방적이지만 날카롭게 강조되기보다 매끄러운 결을 유지한다. 트라이오드 모드에서는 출력이 50W로 낮아지는 대신 보컬과 소편성의 배음, 음색의 농도와 잔향이 한층 유연하게 이어진다. 전문 청취평에서도 두 모드 모두 투명도와 다이내믹을 잃지 않으면서, 트라이오드는 친밀한 질감에, 펜토드는 저역의 힘과 넓은 무대에 장점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스피커 감도와 청취 규모에 따라 두 성격을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핵심이다.
8Ω 기준 채널당 펜토드 100W, 트라이오드 50W를 제공한다. 큰 음량과 다이내믹이 필요한 스피커에서는 펜토드 모드가 출력 여유를 준다.
4Ω·8Ω 선택식 출력 트랜스포머를 갖추지만 4Ω 이하 부하의 정격 출력은 제시하지 않는다. 공칭 임피던스에 맞는 설정과 실제 구동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좋다.
트라이오드 모드의 질감과 펜토드 모드의 에너지 차이를 활용하려면 임피던스가 크게 요동치지 않는 중·고감도 스피커가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