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펜토드·트라이오드 전환
전면 버튼으로 재생 중에도 120W 펜토드 모드와 60W 트라이오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A-2000 계열의 3세대 모델로, 오리지널 A-2000의 KT120, 25th Anniversary 및 SE의 KT150 구성을 거쳐 KT170 출력관을 채택했다. 클래스 AB 푸시풀 회로로 펜토드 모드 120W와 트라이오드 모드 60W를 제공하며, 별도 프리앰프와 조합하는 2채널 분리형 시스템용 파워앰프이다.
채널당 삼중결선 5654 초단과 6S4 위상반전·드라이버단, 채널별 퍼멀로이 코어 출력 트랜스를 구성했다. XLR/RCA 입력, 4Ω/8Ω 출력 선택, 실시간 펜토드·트라이오드 전환 및 개별 출력관 바이어스 모니터링·조정 기능을 갖춘다.
전면 버튼으로 재생 중에도 120W 펜토드 모드와 60W 트라이오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채널별 아날로그 전류 미터와 관별 바이어스 조정 포인트를 두어 KT170의 상태를 확인하고 조정할 수 있다.
XLR 입력에서 핀 2 핫 또는 핀 3 핫 구성을 선택해 연결 기기와의 위상을 맞출 수 있다.
후면 선택 스위치로 스피커 공칭 임피던스에 맞는 출력 탭을 선택한다.
채널당 KT170 2개를 푸시풀로 구성해 펜토드와 트라이오드 두 동작 모드를 제공한다.
삼중결선 5654를 초단에, 6S4 삼극관을 위상반전 및 드라이버단에 배치해 출력관을 구동한다.
채널별 대형 니켈·FeSi 혼합 퍼멀로이 코어 출력 트랜스를 적용했다.
4개의 독립 2차 권선을 항상 연결하는 구조로 4Ω 또는 8Ω 선택 시에도 권선이 유휴 상태가 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예열 후 플레이트 고전압을 인가하는 회로를 적용해 진공관의 기동 조건을 관리한다.
전문 청취 평가에서는 진공관 파워앰프 특유의 질감에 치우치기보다 맑고 정돈된 음색, 또렷한 윤곽, 투명한 무대 표현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펜토드 모드에서는 여유 있는 헤드룸과 타격감을 중심으로, 트라이오드 모드에서는 출력 여유가 줄어드는 대신 보다 밀도감 있는 표현을 선택하는 운용이 가능하다. 저역은 댐핑 팩터 수치만으로 성격을 단정하기 어렵지만, 실제 청취에서는 대구경 우퍼를 포함한 스피커에서 단단하고 응집된 저역 제어가 평가됐다. 중·고역은 과도하게 두텁거나 거칠게 밀어붙이기보다 깨끗한 결, 개방된 공간감, 악기와 보컬의 분리도를 살리는 방향으로 평가된다.
8Ω에서 채널당 120W를 제공하는 펜토드 모드와 26dB 전압 게인을 바탕으로, 감도 90dB급 대형 3웨이 스피커를 포함한 실제 청취 사례에서 충분한 음량과 다이내믹을 보였다.
4Ω 출력 선택을 지원하며, 4Ω 부하의 연속 출력 수치는 별도 표기되지 않았다. 저임피던스로 크게 내려가는 스피커에는 청취 환경에서의 음량과 저역 제어를 확인하는 편이 적합하다.
펜토드 모드의 출력 여유와 투명한 결을 활용하려면 4Ω 또는 8Ω 공칭 임피던스의 중·고감도 스피커가 적합하다. 밝고 자극적인 조합에서는 소스와 프리앰프의 성향을 함께 고려하는 편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