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드 연결
XLR 입력과 XLR 가변 출력으로 밸런스드 소스·파워앰프를 연결할 수 있다.
EC 4.7은 Electrocompaniet Classic Line의 2채널 아날로그 프리앰프이다. RCA 5계통과 XLR 1계통의 소스를 받아 밸런스드 또는 싱글엔디드 방식으로 파워앰프에 연결하며, 녹음용 REC OUT도 제공한다. 같은 계열의 EC 4.8이 듀얼 모노 레퍼런스 프리앰프로 상위에 위치했던 반면, EC 4.7은 단일 섀시에서 직관적인 소스 선택과 가변 게인으로 분리형 시스템을 구성하는 모델이다.
XLR 입력과 XLR 가변 출력으로 밸런스드 소스·파워앰프를 연결할 수 있다.
후면 스위치로 0dB 또는 +9dB 게인을 선택해 소스 출력과 파워앰프 감도에 맞출 수 있다.
볼륨 설정과 무관한 녹음용 출력을 제공해 레코더를 연결할 수 있다.
전면 표시창과 리모컨으로 CD·TUN·TAP·DVD·VCR·AUX의 여섯 입력을 선택한다.
입력부터 출력까지 DC 커플링으로 구성했다.
밸런스드 입·출력을 갖춰 대응 소스와 파워앰프를 균형 연결할 수 있게 설계했다.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채널당 12,000μF 필터 커패시터 뱅크를 구성했다.
리모컨으로 제어하는 모터 구동 아날로그 볼륨 포텐셔미터를 적용했다.
전문 평가에서는 전체 대역을 특정 음색으로 과도하게 치우치지 않게 정리하면서도, 중·저역에 온기와 밀도를 더하는 성향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악기와 보컬의 형체를 비교적 크게 표현하고, 저역은 양감과 무게를 갖추되 흐트러지지 않는 쪽으로 평가된다. 고역은 과도한 공격성보다 부드럽고 차분한 결을 우선하는 경향이다. 그래서 장시간 청취에서 부담이 적고 재즈·보컬·대편성에서 안정적인 무대와 자연스러운 연결감을 기대할 수 있으나, 윤곽을 매우 날카롭게 강조하는 재생을 선호하면 다소 유순하게 들릴 수 있다.
밸런스드 최대 출력이 16V RMS, 싱글엔디드 최대 출력이 8V RMS이며 출력 임피던스는 각각 50Ω, 100Ω이다. 입력 감도가 낮거나 긴 인터커넥트를 사용하는 파워앰프 조합에도 유리한 출력 여유를 갖춘다.
스피커를 직접 구동하지 않는 프리앰프이므로 저임피던스 스피커 대응은 연결하는 파워앰프의 출력·전류 공급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중·저역의 밀도와 부드러운 고역을 살릴 수 있는 중립 또는 약간 밝은 성향의 스피커와 조합하기 좋다. 실제 저임피던스 부하 대응은 스피커보다 파워앰프의 특성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