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관 호환 설정
기본 EL34·6CA7 외에 6L6WGC·5881과 호환관을 내부 선택 스위치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CS-600X는 Leben 인티앰프 라인업의 상위 모델로, 6CA7/EL34 4개를 기본 장착한 2채널 진공관 인티앰프이다. 외부 포노앰프·DAC·네트워크 소스를 조합하는 순수 아날로그 라인 시스템을 중심으로 설계했으며, PREAMP IN을 통해 파워앰프로도 운용할 수 있다.
기본 EL34 구성에서는 채널당 28W를 내며, 내부 설정 변경 후 6L6WGC/5881을 사용하면 채널당 32W로 동작한다. CS-600 대비 X 버전은 출력관 호환 범위를 넓히고 회로를 갱신한 모델이며, 4·6·8·16Ω 임피던스 선택과 베이스 부스트, 스테레오 리버스 기능을 통합했다.
기본 EL34·6CA7 외에 6L6WGC·5881과 호환관을 내부 선택 스위치 설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전면 NORMAL/PRE IN 선택으로 내장 프리단을 우회해 파워앰프로 운용할 수 있다.
100Hz 이하 대역에 +3dB 또는 +5dB를 적용하는 2단 베이스 부스트를 제공한다.
스피커·헤드폰 선택 스위치와 6.3mm 헤드폰 단자를 갖추고, 헤드폰 출력에 출력 트랜스 신호를 사용한다.
스테레오와 위상 반전 재생을 선택할 수 있다.
12AU7A와 12BH7A를 이용한 SRPP 초단 뒤에 Mullard형 캐소드 결합 위상반전 회로를 구성했다.
출력관의 경년 변화에 대응하도록 셀프 바이어스 회로를 적용했다.
6CM3·6DN3 댐퍼관으로 고전압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인 톤 컨트롤 대신 네거티브 피드백 루프의 커패시터를 이용하는 베이스 부스트 회로를 적용했다.
PCB 대신 하드와이어링 배선을 적용하고 캐나다산 화이트 애시 사이드 패널을 통합했다.
기본 EL34 구성에서 CS-600X는 전형적인 느슨하고 과도하게 두터운 진공관 표현보다는, 선명한 윤곽과 자연스러운 질감을 함께 추구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보컬과 피아노의 미세한 다이내믹, 악기의 배음과 중역의 실체감이 잘 드러나며, 음상은 정돈된 공간 안에서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편이다. 저역은 양감과 온기를 갖되 단단히 제동된 대출력 TR 앰프처럼 극도로 조여진 성격보다는 약간 둥글고 풍성하게 전개된다. 출력관 교체에 따라 성향 변화 폭이 있으므로 기본관 기준의 평가는 절대적인 특성으로 볼 수 없으며, 적절한 감도와 부하 특성을 지닌 스피커와 조합했을 때 리듬의 탄력과 표현력이 잘 살아난다.
기본 EL34 구성의 정격 출력은 채널당 28W이며, 감도가 적절하고 구동이 수월한 스피커에서 다이내믹과 질감을 안정적으로 살리기 좋다. 큰 공간의 고음량 재생이나 낮은 감도의 대형 스피커에는 출력 여유를 우선 검토해야 한다.
4·6·8·16Ω 임피던스 선택을 제공하지만 4Ω 정격 출력이나 전류 공급 수치는 제시되지 않는다. 급격한 임피던스 하강과 낮은 감도를 함께 가진 부하에는 신중한 매칭이 필요하다.
감도가 비교적 높고 임피던스 변화가 과도하지 않은 북셀프, 중소형 플로어스탠딩 또는 혼 로딩 스피커와의 조합이 적합하다. 중역의 질감과 자연스러운 공간감을 중시하는 중립·약간 온화한 성향의 스피커가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