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절식 MM·MC 포노단
MM 입력은 50–350pF의 커패시턴스, MC 입력은 25–1,000Ω의 저항 부하를 선택해 카트리지 권장값에 맞춰 운용할 수 있다.
C22 Mk V는 McIntosh의 C22 계보를 잇는 진공관 프리앰프이며, 70주년 한정 모델 C70을 대체해 등장한 5세대 제품이다. 현행 프리앰프 범위에서 디지털 입력이나 DAC를 통합한 C2800·C12000과 달리, 아날로그 소스와 포노 재생에 집중한 구성을 취한다.
3개의 RCA 라인 입력, 2개의 XLR 입력, 독립 MM·MC 포노 입력을 제공하며, 두 계통의 밸런스 및 언밸런스 가변 출력을 통해 두 대의 파워앰프 또는 두 구역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다. 전통적인 노브·로커 스위치 조작계와 톤 컨트롤, HXD 헤드폰 기능을 결합했다.
MM 입력은 50–350pF의 커패시턴스, MC 입력은 25–1,000Ω의 저항 부하를 선택해 카트리지 권장값에 맞춰 운용할 수 있다.
출력 1·2에 각각 밸런스와 언밸런스 단자를 마련하고 전면 스위치로 개별 활성화해 두 대의 파워앰프 또는 별도 구역을 제어한다.
High Drive 헤드폰 앰프와 HXD 크로스피드 기능을 통합해 헤드폰 청취 시 스피커 청취에 가까운 방향성 표현을 지원한다.
저역과 고역을 각각 조절할 수 있으며, 톤 회로를 완전히 우회하는 Tone Bypass를 제공한다.
2개의 Main 및 2개의 Switched Power Control 단자로 호환 McIntosh 소스기기와 파워앰프의 전원을 연동한다.
5개의 12AX7A와 1개의 12AT7을 사용한 진공관 증폭 회로를 상단 유리창 아래에 배치했다.
MC와 MM용 정밀 포노 회로를 별도로 구성하고, 각각의 부하 조건을 전면 조작계에서 선택할 수 있게 설계했다.
완전 안정화 전원부와 R-코어 전원 트랜스포머를 적용했다.
디지털 로직으로 구동하는 전자기 스위치를 모든 입력과 동작 기능에 적용해 기계식 접점 전환을 줄였다.
미러 마감 스테인리스 스틸 섀시와 유리 상판 창, 유리·알루미늄 전면 패널을 결합한 2층 단일 섀시로 구성했다.
C22 Mk V는 여러 전문 평가에서 중역의 두께와 온기, 큰 음상, 안정적인 밀도감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포노 입력에서는 보컬과 현악의 질감, 악기 실체감, 음반의 공간감을 자연스럽게 살리는 성향으로 평가되며, MM·MC 부하 조절은 카트리지에 맞춘 밸런스 조정에 실질적인 역할을 한다. 표현은 날카로운 공격성이나 극단적인 속도감보다 차분하고 온건한 방향에 가깝다. 다만 과도하게 흐리거나 느슨한 성격으로만 묘사되지는 않으며, 충분한 스케일과 다이내믹, 개방감을 함께 확보한다는 평가가 확인된다. 밝고 얇게 기운 시스템에는 밀도와 온기를 보완하는 조합이 될 수 있다.
정격 출력은 밸런스 5V RMS와 언밸런스 2.5V RMS이며, 최대 출력은 각각 16V RMS와 8V RMS이다. 출력 임피던스는 밸런스 200Ω, 언밸런스 100Ω으로 파워앰프와의 연결을 지원한다.
스피커를 직접 구동하는 파워앰프가 아니므로 스피커 임피던스 대응력은 연결하는 파워앰프가 결정한다.
두께감과 안정적인 질감을 살리는 성향의 파워앰프·스피커 조합에 적합하며, 밝고 얇게 들리는 시스템에서는 톤 컨트롤과 포노 부하 조절을 활용해 균형을 맞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