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별 홈시어터 바이패스
각 라인 입력을 홈시어터 패스스루로 설정해 해당 입력에서는 볼륨 제어를 우회할 수 있다.
600i v2는 MOON Evolution 계열의 듀얼 모노 인티앰프로, 디지털·포노 기능을 통합하기보다 외부 소스기기와 조합하는 순수 아날로그 중심 구성에 초점을 둔다. 채널별 전원부와 증폭 경로를 독립적으로 구성한 완전 밸런스드 설계이며, 8Ω에서 채널당 125W, 4Ω에서 채널당 250W를 낸다.
동 계열의 700i v2보다 출력과 섀시 규모는 작지만, 600i v2 역시 듀얼 모노 전원부·무귀환 증폭 회로·M-eVOL2 볼륨 제어를 적용했다. RCA 네 계통과 XLR 한 계통의 아날로그 입력, 가변 또는 고정 설정이 가능한 라인 출력을 갖춰 단독 인티앰프 시스템과 외부 파워앰프를 더하는 확장 시스템 모두에 사용할 수 있다.
각 라인 입력을 홈시어터 패스스루로 설정해 해당 입력에서는 볼륨 제어를 우회할 수 있다.
전류 조향 R-2R 방식의 MDAC 기반 볼륨 회로를 적용하고, 530단계의 세밀한 레벨 조절을 제공한다.
RCA 라인 출력을 가변 또는 고정으로 설정해 외부 파워앰프·녹음기기 등 시스템 구성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입력별 명칭 설정, 최대 볼륨 제한, ±10dB 게인 오프셋을 제공해 소스기기 간 레벨 차이를 관리한다.
SimLink, 12V 트리거, RS-232, IR 입력을 갖춰 호환 기기 및 맞춤 설치 시스템과 연동한다.
좌우 채널의 전원부와 입·출력 경로를 독립적으로 구성하고, 섀시·전원 코드·주 전원 스위치만 공유하도록 설계했다.
전체 피드백을 사용하지 않는 증폭 회로를 적용해 신호 증폭 경로를 구성했다.
채널당 400VA 토로이달 트랜스를 한 개씩 배치하고, 총 80,000μF의 전원부 커패시턴스를 구성했다.
채널당 4개의 MOON 전용 바이폴라 출력 소자를 사용하며, 최초 5W까지 Class A로 동작하도록 구성했다.
외부 진동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고강성 섀시를 적용했다.
전문 평가에서는 선명한 분해능과 빠른 리듬 표현, 넓고 깊게 형성되는 공간 표현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악기와 보컬의 위치를 또렷하게 분리하면서도, 고역을 과도하게 날카롭게 부각하기보다는 정돈된 방식으로 정보를 제시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저역은 양감을 부풀리기보다 윤곽과 제어를 중시하는 편이며, 복잡한 편성에서도 각 파트의 흐트러짐을 줄이는 방향으로 묘사된다. 중역은 개방감과 질감을 함께 살리는 편이지만, 두터운 중저역의 온기나 강한 저역 부풀림을 선호하는 시스템에서는 다소 담백하게 느껴질 수 있다. 장시간 청취에서는 해상력과 공간감을 유지하면서도 자극을 억제한 균형이 장점으로 작용한다.
8Ω 125W에서 4Ω 250W로 출력이 두 배로 증가하며, 채널별 400VA 전원 트랜스와 분리 전원부를 갖췄다. 전문 평가에서도 중형 이상 스피커를 제어감 있게 울리고, 대편성·리듬 중심 음악에서 다이내믹과 분리도를 유지하는 특성이 확인된다.
4Ω 정격 출력이 250W로 제시되어 있으며, 저역을 과장하기보다 윤곽과 제어를 유지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다만 제조사가 2Ω 정격 출력이나 댐핑 팩터를 제시하지 않아 극단적인 저임피던스 부하 대응을 단정할 수는 없다.
공간 표현, 분리도, 저역의 정돈감을 살릴 수 있는 중립적 또는 약간 온화한 성향의 스피커와 어울린다. 4Ω 구동이 필요한 플로어스탠딩 스피커에도 활용할 수 있으나, 매우 낮은 임피던스로 지속 하강하는 설계는 실제 청취로 확인하는 편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