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력관 호환 및 출력 선택
HIGH에서는 KT120으로 채널당 110W를 사용하고, LOW에서는 KT88·6550·KT90·KT100 등 호환관에 맞춰 최대 출력을 제한한다.
V 110은 OCTAVE의 진공관 인티앰프 라인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생산된 KT120 기반 모델이다. V 70 SE의 증폭단과 전원부를 발전시켰으며, RE 290 스테레오 파워앰프에서 발전한 회로 방향과 저노이즈·안정화 전원부를 적용했다.
기본 구성은 KT120 푸시풀 펜토드 출력단과 라인 프리앰프를 한 섀시에 통합한 2채널 인티앰프이다. 5개의 RCA 라인 입력, XLR 입력, 녹음 출력과 버퍼드 프리아웃을 갖추며, Front Channel 입력에서는 볼륨부를 우회해 외부 프로세서 또는 멀티채널 시스템의 프론트 파워앰프로 활용할 수 있다. MM 또는 MC 포노 모듈과 Black Box·Super Black Box 전원 커패시턴스 확장 모듈은 옵션이다.
HIGH에서는 KT120으로 채널당 110W를 사용하고, LOW에서는 KT88·6550·KT90·KT100 등 호환관에 맞춰 최대 출력을 제한한다.
각 출력관의 고정 바이어스를 전면 LED와 정밀 트리머로 개별 점검·조정하도록 구성했다.
전용 RCA 입력에서 볼륨 조절부를 우회해 멀티채널 시스템의 프론트 채널 파워앰프로 운용할 수 있다.
프리아웃을 버퍼링해 액티브 서브우퍼나 외부 파워앰프 연결 시 연결 부하의 영향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무신호 시 튜브 회로를 절전 상태로 전환하고, 출력관 이상·과부하를 감시하는 전자 보호 회로를 적용했다.
4개의 KT120을 채널당 2개씩 배치한 푸시풀 펜토드 출력단으로 4Ω 부하에서 채널당 110W 정격 출력을 확보했다.
드라이버관 히터 전압과 전원 레일을 정밀 안정화하고, 출력관 스크린 그리드 전압을 340V로 제어하도록 설계했다.
드라이버 회로에 알루미늄 전해 커패시터 대신 저누설 탄탈 전해 커패시터를 적용했다.
외장 Black Box 또는 Super Black Box를 연결해 파워앰프부 전원 저장 커패시턴스를 확장할 수 있게 구성했다.
실리콘 스틸 PMX 코어를 사용한 단일 임피던스 출력의 광대역 출력 트랜스포머를 적용했다.
전문 평가는 전형적인 진공관 앰프의 과도한 로맨틱함보다 중립적이고 정돈된 균형을 공통적으로 언급한다. 중역은 보컬과 악기의 입체감, 밀도 및 자연스러운 질감이 잘 드러나는 편이며, 복잡한 편성에서도 이미지 윤곽과 무대의 투명도를 유지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저역은 충분한 양감과 오케스트라의 무게를 표현하지만, 빠르고 날카로운 저역 제어를 최우선으로 하는 성향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고역은 자극을 강조하기보다 매끄럽고 풍부하게 연결하는 방향이며, 전체적으로는 해상 요소를 분리해 과시하기보다 음색의 연속성과 실체감을 중시하는 재생에 가깝다. 출력관과 드라이버관 교체, 그리고 Black Box 계열 전원 확장 여부에 따라 질감과 부하 대응 특성이 달라질 수 있다.
KT120 사용 시 4Ω에서 채널당 110W, 8Ω에서 채널당 88W를 제공한다. 최적 부하 범위는 3–16Ω이며, 외장 Black Box 계열을 더하면 전원 저장 용량을 확장할 수 있다.
공식 최소 부하 임피던스는 2Ω이다. 다만 전문 측정에서 비교적 높은 출력 임피던스가 보고되어, 임피던스 변동이 큰 스피커와 조합할 때에는 청취를 통한 확인이 적합하다.
보컬과 악기의 밀도, 입체적인 무대 및 자연스러운 질감을 살리는 중립~약간 부드러운 성향의 스피커와 조합하기 좋다. 저역의 순간 제동과 임피던스 변동이 매우 큰 스피커를 우선할 경우에는 실제 조합을 확인하는 편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