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듈형 입력 구성
두 개의 슬롯에 라인 또는 포노 입력 모듈을 장착해 소스 구성 변화에 대응한다.
HP 700 SE는 OCTAVE 프리앰프 라인업에서 Jubilee Preamp SE 아래에 위치하는 하이엔드 진공관 프리앰프이다. 1986년 HP 500에서 출발한 회로 개념을 발전시킨 HP 700의 SE 버전으로, Class A 출력단을 다듬고 RCA 출력 2계통과 트랜스 밸런스 XLR 출력 2계통을 제공해 멀티앰핑 구성을 확장했다. 기본 라인 입력 외에 두 개의 모듈 슬롯을 통해 라인·포노 입력을 구성할 수 있으며, 별도 전원부와 홈시어터 바이패스로 분리형 2채널 시스템 및 AV 공존 시스템에 대응한다.
두 개의 슬롯에 라인 또는 포노 입력 모듈을 장착해 소스 구성 변화에 대응한다.
RCA 바이패스 또는 IN 4 XLR을 선택해 AV 프로세서의 프론트 채널 신호를 0dB로 통과시킨다.
Low·Med·High 게인을 선택해 파워앰프 입력 감도와 시스템 전체 볼륨 범위를 조절한다.
RCA 2계통과 XLR 2계통을 제공하며, 옵션 제어 유닛에서는 출력군을 개별 또는 그룹으로 선택할 수 있다.
MM·MC 포노, 진공관 톤 컨트롤, 채널별 레벨 조절, 출력 선택 기능을 시스템 요구에 따라 추가할 수 있다.
ECC82와 EF800을 사용하는 라인단을 구성하고, 130Ω의 RCA 출력 임피던스를 제시했다.
다중 차폐 파워 트랜스포머와 저노이즈 전압 안정화 회로를 별도 섀시에 구성했다.
두 계통의 XLR 출력을 트랜스 밸런스 방식으로 구성하고 그라운드 리프트 기능을 적용했다.
히터·전원·신호 출력에 소프트스타트와 제어 로직을 적용해 기동 시 동작을 관리한다.
라인·포노·트랜스 결합 입력 모듈을 교체 또는 추가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HP 700 SE는 진공관 프리앰프 특유의 두터운 착색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 중립적인 균형과 낮은 노이즈를 바탕으로 녹음의 음색 차이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평가된다. 중역은 성대와 현악기의 질감 및 음색 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고역은 충분히 열려 있으면서 거친 에지를 강조하지 않는 성향으로 언급된다. 저역은 양감을 부풀리기보다 베이스와 드럼의 구분, 잔향의 정리, 리듬의 흐름을 명료하게 드러내는 편이다. 넓고 깊은 무대 안에서 작은 위치 정보와 잔향을 펼치는 능력이 장점으로 거론되며, 장시간 청취에서도 과도한 따뜻함이나 분석적 긴장감을 더하기보다는 소스와 파워앰프의 성격을 비교적 투명하게 전달한다.
프리앰프 기준 최대 출력 전압 12V와 3단 게인, 낮은 출력 임피던스를 바탕으로 입력 감도가 다른 파워앰프와 레벨 매칭 범위를 확보한다.
스피커를 직접 구동하지 않는 프리앰프이므로 저임피던스 대응은 연결하는 파워앰프의 특성에 좌우된다.
과도한 색채를 더하기보다 음색과 공간 정보를 드러내는 성향이므로, 저역 제어와 구동력을 갖춘 파워앰프를 거쳐 중립적이거나 해상력이 높은 스피커와 조합하기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