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싱글엔디드 입력
XLR 및 RCA 입력을 제공해 프리앰프의 출력 형식에 맞춰 연결할 수 있다.
XA30.5는 Pass Laboratories의 레거시 XA.5 계열에 속하는 스테레오 Class A 파워앰프이다. 당시 XA.5 계열의 가장 작은 스테레오 모델로, X.5 계열의 고바이어스 Class AB 설계와 달리 정격출력까지 순수 Class A로 동작하도록 구성했다.
SuperSymmetry 회로와 밸런스 입출력 구조를 적용했으며, 별도 프리앰프와 조합하는 2채널 분리형 시스템에 사용한다. 상위 XA.5 모델은 더 높은 출력과 더 큰 전원·섀시 구성을 제공하지만, XA30.5는 비교적 작은 출력 범위에서 Class A 동작의 특성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둔다.
XLR 및 RCA 입력을 제공해 프리앰프의 출력 형식에 맞춰 연결할 수 있다.
5–12V DC 외부 트리거 입력으로 다른 시스템 기기와 전원 동작을 연동할 수 있다.
전면 미터와 스탠바이 조작부로 동작 상태를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다.
두 개의 대칭 회로를 밸런스 방식으로 구성해 출력단에서 공통 성분의 왜곡과 노이즈를 줄이도록 설계했다.
정격출력 범위까지 높은 바이어스 전류를 유지하는 Class A 출력단을 구성했다.
채널별 출력단에 MOSFET을 적용하고, 밸런스 회로의 양·음 신호 경로를 대칭적으로 구성했다.
대형 토로이달 전원 트랜스포머, 커패시터 뱅크, 양측 히트싱크를 통합해 Class A 동작에 필요한 전류 공급과 발열 관리를 구성했다.
XA30.5는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중역, 거친 느낌을 억제한 고역, 미세한 음량 변화와 잔향을 잘 드러내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악기와 보컬의 질감이 과도하게 부풀지 않으면서도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음상 윤곽과 공간의 깊이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는 편이다. 저역은 양감을 크게 부각하기보다 질감과 제어를 중시하는 방향이다. 매우 큰 음량이나 저역 에너지가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음악에서는 대출력 모델보다 절대적인 타격감과 여유가 제한될 수 있으나, 일반적인 청취 음량에서는 자연스러운 다이내믹과 장시간 청취의 편안함을 살린다.
8Ω에서 채널당 30W, 4Ω에서 채널당 60W를 제공한다. Class A 동작과 고전류 출력단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2채널 스피커를 운용할 수 있으나, 대형 공간의 고음압 재생에는 더 높은 출력의 모델이 적합하다.
4Ω에서 정격출력이 두 배로 증가하며, 저임피던스 및 리액티브 부하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다만 실제 음량 여유는 스피커의 감도와 임피던스 변동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중역의 질감, 미세 다이내믹, 공간 표현을 살릴 수 있는 중·고감도 스피커와 잘 맞는다. 임피던스 변동이 과도하지 않은 스피커 및 중소형 청취 공간에서 출력 여유를 확보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