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로드·트라이오드 전환
전면 조작으로 650W 테트로드 모드와 330W 트라이오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Siegfried Series II Reference Monoblock은 VTL 모노 파워앰프 라인업의 레퍼런스 모델이다. 2003년 등장한 Siegfried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호 경로를 재설계했으며, 완전 밸런스드 차동 입력·드라이버단과 저임피던스 푸시풀 출력단을 사용한다.
Series II는 Series I에서 밸런스드 신호 경로, 출력 트랜스포머의 인터리빙 및 결합 구조, 피드백 루프를 재구성한 세대이다. 대출력 모노블록 구성을 통해 대형 2채널 시스템을 위한 구동을 맡으며, XLR·RCA 입력과 테트로드·트라이오드 모드, 가변 댐핑 팩터 설정을 제공한다.
전면 조작으로 650W 테트로드 모드와 330W 트라이오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LOW·MED·HI·MAX 네 단계로 피드백량과 출력 임피던스를 조절해 스피커 부하에 맞출 수 있다.
마이크로프로세서가 출력관 바이어스를 자동 관리하고 관 이상을 감지해 보호 기능을 수행한다.
외부 제어 시스템과의 양방향 RS-232 통신을 지원한다.
대기 시 출력관 전류를 낮추는 뮤트 기능을 제공한다.
차동 입력단이 차동 위상 분할단을 구동하도록 구성해 밸런스드 신호 처리를 출력단까지 이어간다.
12개의 출력관을 사용하는 푸시풀 출력단을 구성해 5Ω 기준의 고출력을 확보했다.
인터리빙과 결합 구조를 강화한 VTL 고유 출력 트랜스포머를 적용했다.
플레이트·스크린·바이어스 전원을 조정 가능한 정전압 구조로 구성해 AC 전원 변동 시에도 동작점을 유지하도록 설계했다.
신호 경로에 Mundorf 실버 오일 커패시터를 적용하고 전원부 커패시터에 필름 바이패스를 구성했다.
전문 평가에서는 대출력 진공관 앰프 특유의 규모감과 다이내믹을 중심으로, 저역의 제어력·속도감과 넓은 무대 표현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대편성 및 록 음악에서 큰 음량 변화에도 압축감이 적고, 개별 악기의 층위와 위치를 드러내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중역은 밀도와 자연스러운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과도하게 두텁게 치우치지 않는 편이며, 고역은 개방감과 섬세함을 함께 지향한다. 테트로드·트라이오드 모드와 댐핑 팩터 설정에 따라 질감 및 스피커 제어의 균형을 조절할 수 있어, 최종 성향은 모드와 매칭에 영향을 받는다.
5Ω에서 테트로드 650W, 트라이오드 330W를 내며, 대형 스피커와 대편성 재생에서 규모감과 제어력을 확보하는 구성이다.
공식 최적 부하 범위는 4–8Ω이며, 가변 댐핑 팩터로 스피커 부하에 맞춰 출력 임피던스를 조절할 수 있다.
넓은 공간에서 충분한 저역 제어와 큰 다이내믹을 요구하는 대형 스피커, 밸런스드 연결을 활용할 수 있는 분리형 시스템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