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트로드·트라이오드 전환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로 650W 테트로드와 330W 트라이오드 동작 모드를 선택한다.
Siegfried Reference Monoblock은 VTL 모노블록 파워앰프 라인업의 레퍼런스급 모델이다. 현행 정식 명칭은 Siegfried Series II Reference Monoblock이며, MB-125·MB-185 Series III·MB-450 Series III와 함께 구성되고 Lohengrin Reference Monoblock과 병행 판매된다.
Series II는 초기 Siegfried 플랫폼을 바탕으로 신호 경로를 다시 설계한 세대이다. 완전 밸런스 차동 입력단과 위상 분할단, 저임피던스 푸시풀 출력단, 밸런스 인터리브·커플드 출력 트랜스를 적용했으며, 테트로드와 트라이오드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 대출력과 가변 댐핑 팩터를 활용해 대형 2채널 분리형 시스템의 파워앰프로 운용하는 구성에 적합하다.
마이크로프로세서 제어로 650W 테트로드와 330W 트라이오드 동작 모드를 선택한다.
네 단계의 피드백 설정으로 출력 임피던스와 스피커 부하 제어 특성을 조절한다.
출력관 바이어스를 자동 관리하고 관 이상을 감지해 보호 동작을 수행한다.
대기 상태에서 출력관 전류를 낮춰 관의 사용 부담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외부 제어와 동작 상태 진단을 위한 양방향 RS-232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차동 입력단과 차동 위상 분할단을 중심으로 입력부터 출력까지 밸런스 신호 경로를 구성했다.
12개의 출력관을 병렬로 사용하는 푸시풀 출력단을 적용해 높은 출력과 스피커 제어 여유를 확보했다.
인터리빙과 커플링을 강화한 밸런스 출력 트랜스를 적용해 대출력 신호 전달을 담당한다.
플레이트·스크린·바이어스 전원을 조정 가능한 정밀 레귤레이션 방식으로 구성해 출력관 동작점을 안정화했다.
글로벌 네거티브 피드백 없이 짧은 로컬 피드백 루프를 적용하고 가변 댐핑 팩터 제어를 통합했다.
여러 전문 평가에서는 높은 출력 규모와 별개로 넓은 대역, 낮은 배경 노이즈, 중립적인 톤 밸런스가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저역은 양감만 강조하기보다 무게·텍스처·제어를 함께 드러내며, 큰 편성이나 록 음악에서도 다이내믹과 트랜지언트의 흐름을 유지하는 성향이다. 중역은 질감과 밀도를 갖되 과도하게 두껍게 치우치지 않고, 고역은 개방감과 세부 표현을 유지하는 쪽으로 평가된다. 트라이오드 모드와 KT-88 선택 시에는 보다 둥글고 중역 중심적인 방향으로, 테트로드와 6550 사용 시에는 선명도·속도·저역의 윤곽을 우선하는 방향으로 운용 특성이 달라진다.
5Ω에서 테트로드 650W, 트라이오드 330W를 내며, 전문 평가에서 대형 공간과 고출력 요구 스피커를 구동한 사례가 확인된다.
공식 최적 부하 범위는 4–8Ω이며, 가변 댐핑 팩터와 저임피던스 출력단으로 이 범위의 스피커 제어 특성을 조절할 수 있다.
넓은 공간에서 충분한 음압과 저역 제어가 필요한 중·대형 스피커, 그리고 댐핑 팩터 조절을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과의 조합에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