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MDSD·8MDS++ 변환
DSD에는 8MDSD, PCM에는 8MDS++ 변환 방식을 적용해 각 신호 형식에 맞는 D/A 변환을 수행한다.
Accuphase의 디지털 소스 라인업은 분리형 SACD/CD 트랜스포트·DAC와 일체형 플레이어로 구성되며, DP-770은 분리형 DP-1000/DC-1000의 기술을 계승한 현행 최상위 일체형 모델이다. 하위 DP-570S가 4병렬 MDS+ 변환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DP-770은 DSD와 PCM에 각각 최적화한 8병렬 8MDSD/8MDS++ 변환 구조를 채택했다.
2채널 SACD와 CD는 물론 WAV·FLAC·DSF·DSDIFF 데이터 디스크를 재생하며, USB·HS-LINK·동축·광 디지털 입력을 갖춰 외부 디지털 소스용 DAC로도 운용할 수 있다. 고강성 SACD/CD 드라이브, ANCC I/V 변환 회로, 독립 전원 구성과 밸런스·라인 독립 필터 회로를 결합해 물리 매체 재생과 디지털 허브 역할을 함께 겨냥한 모델이다.
DSD에는 8MDSD, PCM에는 8MDS++ 변환 방식을 적용해 각 신호 형식에 맞는 D/A 변환을 수행한다.
USB와 HS-LINK를 통해 PCM 384kHz/32bit 및 DSD256 입력을 지원해 디지털 소스의 중심 장치로 활용할 수 있다.
광학 디스크 기반 시스템에서도 WAV·FLAC·DSF·DSDIFF 파일을 직접 재생할 수 있다.
디지털 방식의 0~-80dB 출력 레벨 조절 및 밸런스 출력 위상 전환을 제공한다.
HS-LINK 입출력을 통해 대응 트랜스포트·디지털 기기 및 보이싱 이퀄라이저를 디지털 영역에서 연동할 수 있다.
6.9kg 드라이브와 대형 브리지, 알루미늄 고정 프레임을 적용하고 아우터 로터형 브러시리스 DC 모터로 디스크를 구동하도록 설계했다.
ESS ES9028PRO를 8회로 병렬 구동해 MDSD 및 MDS++ 변환 회로를 구성했다.
I/V 변환단에 ANCC를 적용해 회로에서 발생하는 노이즈와 왜곡 성분을 저감하도록 구성했다.
아날로그부와 디지털부에 독립적인 대형 전원 트랜스와 저노이즈 전원 회로를 적용했다.
라인과 밸런스 출력에 독립된 Direct Balanced Filter 회로를 구성해 각 아날로그 출력 경로를 분리했다.
전문 청취 평가에서 DP-770은 특정 대역을 과장하기보다 전체 밸런스와 정보의 연결감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미세한 디테일을 전면에 부각하기보다 음악 내부에 자연스럽게 통합하며, 중역의 질감과 배음 표현을 정돈된 방식으로 제시하는 편이다. 고역은 해상력과 개방감을 확보하면서도 날카롭게 치우치지 않고, 저역은 양감보다 윤곽과 안정적인 제어에 무게를 둔다. 공간은 과도한 확장보다 음상 간의 거리와 레이어를 안정적으로 정리하며, 큰 다이내믹 변화에서도 밀도와 스케일을 유지하는 경향이다. SACD 재생에서는 배경의 정숙함, 잔향의 연속성, 무대의 깊이가 한층 잘 드러나며, CD에서도 질감과 리듬의 자연스러움을 유지한다. 다만 이러한 성향은 해상감의 자극이나 즉각적인 음색 효과보다 완성도 높은 시스템에서의 균형과 장시간 청취를 선호할 때 장점이 뚜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