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SD·MDS++ 변환 처리
DSD에는 MDSD, PCM에는 MDS++ 방식을 적용해 형식별 신호 처리 경로를 구성했다.
DP-720은 Accuphase의 일체형 SACD/CD 플레이어 상위 모델로, 분리형 DP-900/DC-901의 설계 노하우를 일체형 섀시에 반영했다. DP-700의 후속 모델이며, 이후 DP-750으로 계승되었다.
SACD와 CD뿐 아니라 DSF 형식의 DSD 데이터 디스크를 재생하며, HS-LINK·USB-B·동축·광 입력을 갖춰 외부 디지털 소스용 DAC로도 활용할 수 있다. DSD에는 MDSD, PCM에는 MDS++ 처리를 적용하고 채널당 8개의 D/A 변환기를 병렬 구동한 점이 이 모델의 핵심이다.
DSD에는 MDSD, PCM에는 MDS++ 방식을 적용해 형식별 신호 처리 경로를 구성했다.
DSF 형식으로 기록한 DSD 데이터 디스크 재생을 지원해 SACD 외의 DSD 소스 운용 범위를 넓혔다.
HS-LINK·USB-B·동축·광 입력과 EXT DSP 입출력을 갖춰 외부 디지털 소스 및 DG 시리즈와 연동할 수 있다.
0dB부터 -80dB까지 1dB 단위의 디지털 레벨 제어를 제공해 파워앰프 직결 운용에도 대응한다.
시스템의 극성 조건에 맞춰 XLR 출력 위상을 전환할 수 있다.
중량 프레임과 섀시로 메커니즘을 지지하고, 점성 댐퍼를 이용한 4점 플로팅 구조를 적용했다.
채널당 8개의 D/A 변환기를 병렬 구동하고 변환 후 신호를 합산하는 구조로 DSD와 PCM 처리를 구성했다.
밸런스와 언밸런스 출력 경로에 각각 독립된 필터 회로를 적용해 두 출력 방식의 신호 경로를 분리했다.
대형 브리지 커버와 견고한 메커니즘 베이스, 알루미늄 블록 디스크 트레이를 통합해 기계적 안정성을 고려했다.
DP-900/DC-901에서 축적한 전송·변환 설계 노하우를 일체형 SACD/CD 플레이어 구조에 반영했다.
DP-720은 높은 해상도를 날카롭게 부각하기보다, 밀도 있는 중역과 매끄럽고 자연스러운 고역을 함께 들려주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저역은 중역과 분리되지 않고 단단하게 이어지며, 미세한 음색 차이와 연주 질감을 세밀하게 드러내는 편이다. 자극적이거나 거친 디지털 질감을 억제한 정돈된 표현도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공간에서는 악기 음상의 크기와 위치가 안정적으로 형성되고, 다이내믹 변화도 충분히 전달하는 특성을 보인다. 녹음 품질의 차이를 감추기보다 비교적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이며, SACD에서는 음색의 미세한 변화와 공간의 연속감이 특히 잘 살아난다. CD 재생도 충분한 밀도와 자연스러움을 유지하지만, 소스 품질과 시스템 매칭의 영향을 분명하게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