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디지털 입력
동축과 광 디지털 입력을 통해 CD 트랜스포트, DAT, MD 등 외부 소스에 내장 디지털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일본 Accuphase의 1997년형 CD 플레이어로, CD 재생 전용 구조에 외부 디지털 소스를 위한 동축·광 입력과 가변 출력 기능을 결합했다. 동시기 브랜드의 고급 디지털 소스 계열에서, 전용 트랜스포트와 프로세서의 설계 개념을 단일 섀시로 구현한 모델이다.
CD 트랜스포트부와 디지털 프로세서부를 전기적으로 분리하고, 디지털 입·출력 및 옵션 보드 슬롯을 제공해 시스템 확장성도 고려했다. SACD나 USB Audio는 지원하지 않는 세대의 제품이므로, CD 컬렉션과 S/PDIF 디지털 소스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제품이다.
동축과 광 디지털 입력을 통해 CD 트랜스포트, DAT, MD 등 외부 소스에 내장 디지털 프로세서를 사용할 수 있다.
20비트 MMB 변환부의 여유 비트를 활용해 0~-40dB 범위에서 1dB 단위로 출력 레벨을 조절한다.
분리된 트랜스포트와 프로세서 사이에 디지털 보이싱 이퀄라이저를 연결해 디지털 영역에서 음장 보정을 구성할 수 있다.
후면의 2개 옵션 슬롯에 ADB 규격 옵션 보드를 장착해 디지털 입·출력 구성을 확장할 수 있다.
CD 메커니즘과 디지털 프로세서부를 독립 구성해 단일 플레이어 안에 분리형 디지털 소스의 설계 개념을 통합했다.
엄선한 20비트 DAC 4개를 병렬 구동하는 MMB 방식을 적용해 선형성, 왜곡 및 노이즈 특성 개선을 도모했다.
디스크별로 서보 조건을 최적화하는 디지털 제어와 RF 앰프 내장 픽업을 적용해 안정적인 읽기 동작을 구성했다.
각 CD 액추에이터에 밸런스 구동 회로를 적용하고 재생 중 트레이를 고정하는 구조로 기계적·전기적 간섭 억제를 고려했다.
그라운드에서 분리된 완전 밸런스 회로를 아날로그 출력단에 적용하고 XLR 및 RCA 출력을 함께 제공한다.
확인 가능한 전문 및 사용자 청취 평가는 DP-65V를 온화한 중역과 밀도 있는 저역을 바탕으로 한 음악적인 성향으로 묘사한다. 저역은 양감만 부각하기보다 비교적 둥글고 안정적으로 전개되며, 중역은 차갑게 분석적으로 밀어붙이기보다 보컬과 악기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쪽에 가깝다. 고역은 미세 정보와 잔향을 충분히 드러내되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경향으로 평가되며, 넓고 깊게 형성되는 스테이지와 또렷한 음상 표현도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다만 출시 후 시간이 오래 지난 CD 플레이어인 만큼 실제 재생 안정성과 음색은 픽업·전원부·콘덴서 등 개별 기기의 정비 상태에 크게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