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티브 DSD 재생
SACD의 DSD 신호를 PCM으로 변환하지 않고 D/A 변환해 SACD의 스테레오 레이어를 재생한다.
Arcam은 영국 브랜드이며, CD37은 당시 FMJ 고성능 분리형 라인업의 최상위 디스크 플레이어로 출시됐다. 일반 CD뿐 아니라 스테레오 SACD의 하이브리드·싱글 레이어·듀얼 레이어 디스크를 재생하는 SACD/CD 플레이어다.
핵심은 SACD의 DSD 신호를 PCM으로 변환하지 않고 처리하는 네이티브 DSD 변환과 듀얼 디퍼렌셜 Wolfson WM8741 DAC 구성이다. 외부 디지털 입력이나 USB Audio 기능은 제공하지 않으며, 두 조의 RCA 출력과 동축·광 디지털 출력을 갖춰 전통적인 2채널 시스템 및 별도 DAC 연결에 초점을 맞췄다.
SACD의 DSD 신호를 PCM으로 변환하지 않고 D/A 변환해 SACD의 스테레오 레이어를 재생한다.
하이브리드 SACD에서 CD 레이어와 SACD 레이어를 선택해 재생할 수 있다.
두 조의 RCA 출력을 제공해 메인 시스템과 멀티룸 시스템 또는 녹음기 연결을 병행할 수 있다.
동축 및 광 디지털 출력을 통해 내장 DAC 대신 별도 DAC 또는 디지털 레코더를 연결할 수 있다.
Wolfson WM8741 DAC 두 개를 듀얼 디퍼렌셜 방식으로 구성하고 SACD용 네이티브 DSD 변환을 통합했다.
오디오와 디지털 회로용 토로이달 트랜스포머 두 개 및 아날로그·서보·디지털 회로의 개별 전원 레귤레이션을 적용했다.
Mask of Silence와 Stealth Mat을 적용해 회로 주변의 전자기 간섭 확산 및 저감을 고려했다.
댐핑 처리한 Sound Dead Steel 섀시 구조로 기계적 진동이 전자 회로에 미치는 영향을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Burr-Brown OPA2134 출력 연산증폭기와 WIMA 폴리프로필렌 커패시터를 아날로그 출력단에 적용했다.
전문 평가에서는 넓고 깊게 형성되는 스테이지, 안정적인 저역의 무게와 제어, 매끄럽고 자극을 억제한 고역이 공통적으로 언급된다. 중역은 보컬과 악기의 질감을 충분히 드러내며, 복잡한 편성에서도 각 음상이 과도하게 밀집되지 않는 편이다. 즉각적인 선명함이나 공격성보다 자연스러운 밀도와 편안한 흐름을 중시하는 성향에 가깝다. CD 재생에서도 저역의 규모감과 공간 표현이 강점으로 평가되지만, SACD에서는 무대의 폭과 깊이, 보컬의 실체감, 저역의 안정감이 한층 두드러지는 경향을 보인다. 반면 최상급 경쟁기와 비교하면 극도의 미세 정보량이나 가장 날카로운 리듬 조직력보다는 부드럽고 여유 있는 음악성을 우선하는 성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