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 데이터 디스크 재생
일반 오디오 CD뿐 아니라 CD-R·CD-RW에 기록한 MP3 파일을 재생하고 CD-Text를 표시한다.
Atoll Electronique의 당시 CD 플레이어 라인업에서 CD30보다 상위, CD80 SE-2·CD100 SE-2·CD200 SE-2보다 아래에 위치한 보급형 모델이다. SACD나 네트워크 재생을 지원하지 않고 CD·CD-R·CD-RW 및 MP3 데이터 디스크 재생에 집중했으며, 현행 CD50 Evolution이 이 모델을 대체했다.
CD50 SE-2는 Wolfson WM8729 DAC와 RCA 아날로그 출력, 동축 디지털 출력을 기본으로 구성했다. 기본 사양에는 디지털 입력이 없지만, 별도 옵션 보드를 통해 USB-B·동축·광 입력을 추가할 수 있었다. 상위 CD80 SE-2도 같은 DAC를 사용하지만 더 많은 전원 레귤레이션과 커패시터 용량을 적용했고, CD100 SE-2부터는 Burr-Brown PCM1796 DAC와 한층 강화된 전원·출력 설계로 구성했다.
일반 오디오 CD뿐 아니라 CD-R·CD-RW에 기록한 MP3 파일을 재생하고 CD-Text를 표시한다.
금도금 Coaxial 디지털 출력을 제공해 필요에 따라 외장 DAC를 연결할 수 있다.
옵션 보드 장착 시 USB-B·Coaxial·Optical 입력을 추가해 외부 디지털 소스를 처리할 수 있다.
TEAC 기반 순수 CD 메커니즘을 안티레조넌트 섀시에 장착해 디스크 재생부의 진동 영향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WM8729 D/A 컨버터를 적용해 CD 신호를 2채널 아날로그 출력으로 변환한다.
바이폴라 트랜지스터와 디스크리트 부품으로 구성한 순수 Class A 출력단을 적용했다.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의 전원 공급을 분리하고 5개의 안정화 전원 회로 및 총 14,000µF 커패시터를 구성했다.
CD50 SE-2는 리듬과 다이내믹을 적극적으로 살리는 성향이 두드러진다. 저역은 양감만 부풀리기보다 빠른 반응과 윤곽을 중시하며, 음악의 추진력과 박자감을 명료하게 전달하는 쪽에 가깝다. 보컬과 일반적인 밴드 편성에서는 중역이 무리 없이 이어지고, 전체 톤은 지나치게 차갑거나 날카롭게 치우치지 않는다. 고역은 세부를 과도하게 부각하기보다 부드럽고 편안하게 정리하는 경향이 있어 장시간 청취에 부담을 낮춘다. 반면 미세한 잔향과 최상위급 해상력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편성 클래식 재생에서는 표현의 투명도와 정보량에 한계를 느낄 수 있다. 앰프와 스피커의 성향에 따라 저역의 체감과 개방감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