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해상도 USB DAC
USB-B 입력으로 PCM 384kHz/32비트와 DSD256 파일을 재생하며 PC 기반 디지털 소스의 D/A 변환을 맡는다.
DCD-SX11은 데논의 11 시리즈를 대표하는 SACD/CD 플레이어로, 당시 플래그십 DCD-SX1 아래에 위치한 상위 모델이다. 이전 DCD-SA11의 후속 성격을 가지며, 단순 디스크 플레이어였던 전작과 달리 USB DAC, USB 메모리 재생, 동축·광 디지털 입력을 통합했다.
SACD·CD뿐 아니라 CD-R/RW 및 DVD±R/RW 데이터 디스크의 고해상도 파일 재생을 지원한다. Advanced AL32 Processing Plus, 전용 드라이브 메커니즘, DAC Master Clock 설계를 결합해 2채널 전용 소스기기로 구성했으며, XLR·RCA 출력과 디지털 입출력으로 기존 하이파이 시스템에 유연하게 연결할 수 있다.
USB-B 입력으로 PCM 384kHz/32비트와 DSD256 파일을 재생하며 PC 기반 디지털 소스의 D/A 변환을 맡는다.
데이터 디스크와 USB 메모리에 저장한 PCM·DSD 파일을 본체에서 재생할 수 있다.
동축 및 광 입력을 갖춰 별도 디지털 기기의 PCM 신호를 내장 DAC로 변환한다.
재생 중 디스플레이와 디지털 출력 회로를 정지시켜 아날로그 재생에 집중하도록 구성했다.
16비트·44.1kHz PCM 신호를 32비트 정밀도와 16배 업샘플링으로 처리하는 자체 보간 알고리즘을 적용했다.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트레이와 서로 다른 재질의 부품을 조합한 드라이브 메커니즘으로 공진 분산과 진동 억제를 고려해 구성했다.
메커니즘을 낮은 위치에 배치하고 진동 전달 및 노이즈 유출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주파수별 발진기 두 개와 DAC 인접 배치를 적용해 클록 위상 잡음과 지터 영향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XLR 출력의 2번·3번 핀 위상을 앰프의 입력 규격에 맞춰 전환할 수 있게 설계했다.
DCD-SX11은 데논 특유의 안정된 저역 기반을 유지하면서도, 공간의 깊이와 고역의 신장감을 중시해 조율한 모델이다. 저역은 과도하게 부풀기보다 중심을 단단히 잡고, 중역은 보컬과 악기의 질감을 충분한 밀도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 고역은 세부 정보를 드러내되 거칠게 치우치지 않아 장시간 청취에도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SACD에서는 복잡한 편성에서도 악기 분리와 다이내믹의 여유가 잘 드러나며, CD에서는 매끄러운 연결감과 보컬의 촉촉한 질감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음상을 과장해 넓히기보다 중심 이미지의 실체감과 전후 깊이를 설득력 있게 만드는 성향이어서, 해상도와 음악적 밀도를 함께 원하는 시스템에 잘 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