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 CD 재생 플랫폼
외부 디지털 입력과 파일 재생 기능을 배제하고 CD·CD-R·CD-RW 재생에 집중한 전용 플레이어이다.
일렉트로콤파니에트의 Classic Line에서 최상위 레퍼런스 CD 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던 모델이다. 1998년 시작된 EMC 1 계보를 잇는 2016년형 MKIV로, 이전 EMC 1-UP의 설계 방향을 계승하면서 새 드라이브 유닛과 기계적 진동 캔슬 시스템을 적용했다.
SACD나 외부 디지털 입력을 지원하는 범용 디지털 플레이어가 아니라 CD·CD-R·CD-RW 재생에 집중한 2채널 CD 플레이어이다. 고성능 샘플레이트 컨버터, 완전 밸런스드 D/A 변환, 디스크리트 아날로그 회로와 XLR/RCA 출력을 통합했으며, 후속 MKV가 출시되면서 단종됐다.
외부 디지털 입력과 파일 재생 기능을 배제하고 CD·CD-R·CD-RW 재생에 집중한 전용 플레이어이다.
고성능 샘플레이트 컨버터와 24비트/192kHz D/A 변환을 재생 경로에 적용했다.
XLR과 RCA 아날로그 출력을 모두 갖춰 프리앰프나 인티앰프의 입력 구성에 맞춰 연결할 수 있다.
Coaxial 및 Optical S/PDIF 디지털 출력을 제공해 별도 DAC와 조합할 수 있다.
EMC 1-UP의 후속 설계로 새 CD 드라이브 유닛을 적용해 디스크 읽기 구조를 갱신했다.
약 6kg의 캔슬 시스템과 기계식 필터를 구성해 음향·기계 진동이 레이저 픽업에 전달되는 것을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상단 커버를 열어 디스크를 스핀들에 올리고 전용 CD 클램프로 고정하는 톱로딩 구조를 적용했다.
완전 밸런스드 D/A 변환과 디스크리트 아날로그 오디오 회로를 통합하고, 클래스 A 동작으로 출력단을 구성했다.
전문 리뷰에서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성향은 정돈되고 절제된 균형감이다. 저역과 중저역은 과도하게 부풀리기보다 깊이와 압력을 유지하며, 전체 대역은 선명한 윤곽과 안정적인 질서를 우선하는 편이다. 빠른 비교 청취에서는 담백하게 들릴 수 있지만, 음색과 미세한 표현을 오래 들을수록 장점이 드러나는 성격으로 평가된다. 중역은 보컬과 피아노의 실체감을 또렷하게 보여 주며, 현악·실내악·대편성에서도 악기 간 분리와 무대의 정돈감을 유지한다. 고역은 세부를 잘 드러내고 에너지를 갖지만 잔향을 길게 부풀리는 유형은 아니어서, 느슨하고 매우 유연한 고역 표현을 선호하는 시스템에서는 다소 단단하고 규율 있는 인상으로 들릴 수 있다. SACD 재생은 지원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