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bit/96kHz 밸런스드 D/A 변환
내부 D/A 변환부를 24bit/96kHz 구조로 구성하고 밸런스드 아날로그 회로와 결합했다.
EMC 1은 노르웨이 Electrocompaniet가 1999년 선보인 초기형 레퍼런스 CD 플레이어이다. 이후 2001년 EMC 1 UP이 24bit/192kHz 업샘플링을 도입하며 뒤를 이었고, EMC 1은 24bit/96kHz 밸런스드 D/A 변환을 적용한 원형 모델로 구분된다.
SACD나 파일 재생을 겸하는 범용 플레이어가 아니라 CD와 CD-R 재생에 집중한 구조이며, RCA·XLR 아날로그 출력과 Coaxial·AES/EBU 디지털 출력을 갖췄다. 대형 탑로딩 섀시와 기계적 진동 억제 구조, 독립 전원부를 통해 디스크 읽기와 아날로그 출력 회로의 안정성을 중시했다.
내부 D/A 변환부를 24bit/96kHz 구조로 구성하고 밸런스드 아날로그 회로와 결합했다.
슬라이딩 커버와 전용 CD 클램프를 사용하는 탑로딩 방식으로 디스크를 고정해 재생한다.
Coaxial과 AES/EBU 디지털 출력을 제공해 트랜스포트로도 활용할 수 있다.
레이저 픽업에 전달되는 내부·외부 진동을 줄이기 위한 기계식 필터와 현가 구조를 적용했다.
D/A 변환 이후의 아날로그 회로를 밸런스드·대칭 구조로 설계하고 XLR 출력을 제공했다.
디지털부, 디스플레이, 드라이브 메커니즘, 아날로그부에 각각 전원을 공급하도록 Floating Transformer Technology 기반의 독립 전원부를 구성했다.
20kg의 풀사이즈 섀시에 슬라이딩 커버와 CD 클램프를 통합해 견고한 디스크 구동 구조를 구현했다.
EMC 1은 분석성을 앞세우기보다 중역의 밀도와 자연스러운 음색을 중심에 둔 재생 성향으로 평가된다.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의 질감이 충분한 두께로 형성되고, 악기 음색의 온기와 실체감을 살리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저역은 가볍게 치고 빠지기보다 무게와 안정감을 동반하며, 고역은 선명도를 유지하면서도 공격적으로 부각되지 않는 편이다. 넓고 층을 갖춘 무대보다는 음악의 연결감과 편안한 흐름에서 장점이 드러나며, 장시간 청취에도 피로를 덜 주는 방향이다. 다만 최신 고해상도 소스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 CD 전용 제품이고, 음상 초점·순간 응답을 극도로 날카롭게 추구하는 시스템에서는 다소 온화하고 여유 있게 들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