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M 디지털 변환
PCM과 DXD 신호를 DSD 기반 처리로 통합하는 MMM-Stream 및 MMM-Conversion을 적용해, 디스크와 외부 디지털 소스를 동일한 변환 철학으로 재생한다.
마란츠의 디스크 플레이어 계보에서 SA-10은 SA-1·SA-7S1을 잇는 당시의 플래그십 SACD/CD 플레이어로, 동시대 PM-10 인티앰프와 짝을 이루는 레퍼런스 시리즈 모델이다. 단순한 디스크 플레이어에 그치지 않고 USB-B, Coaxial, Optical 입력을 갖춘 외부 DAC로도 사용할 수 있다.
핵심은 범용 DAC 칩 대신 Marantz Musical Mastering(MMM)을 적용한 점이다. PCM 신호를 고주파 DSD 스트림으로 처리하는 MMM-Stream과 1비트 변환을 담당하는 MMM-Conversion을 결합했으며, SACD-M3 메탈 메커니즘과 밸런스 아날로그 출력단을 갖췄다. 현재는 후속 SACD 10으로 세대가 교체된 단종 모델이다.
PCM과 DXD 신호를 DSD 기반 처리로 통합하는 MMM-Stream 및 MMM-Conversion을 적용해, 디스크와 외부 디지털 소스를 동일한 변환 철학으로 재생한다.
비동기식 USB-B 입력으로 PCM 384kHz/32bit와 DSD256을 지원하며 컴퓨터 기반 디지털 소스를 아날로그 출력으로 변환한다.
광학 디스크와 USB-A 입력을 통해 WAV, FLAC, ALAC, AIFF, DSD를 비롯한 파일 재생을 지원한다.
CD 및 DAC 모드에서 두 종류의 디지털 필터를 선택할 수 있고, 디더·노이즈 셰이핑 설정으로 재생 특성을 조절한다.
디지털 출력, 디스플레이, 조명 등 주변 회로를 끄는 방식으로 재생 중 신호 간섭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SACD와 CD 재생을 위해 마란츠의 SACD-M3 메탈 디스크 메커니즘을 탑재했다.
범용 DAC 칩 대신 DSD 기반 신호 처리와 1비트 변환을 결합한 자체 MMM 변환 아키텍처를 적용했다.
44.1kHz 계열과 48kHz 계열 신호에 각각 대응하는 클록을 구성해 불필요한 샘플레이트 변환을 피하도록 설계했다.
HDAM과 HDAM-SA2 모듈을 사용한 밸런스 차동 아날로그 회로 및 XLR 출력을 통합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회로의 정류부를 분리하고, 구리 도금 섀시·보강 금속판·차폐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를 적용했다.
SA-10은 정보량과 정돈감을 중시하는 균형형 성향으로 평가된다. 저역은 과도하게 부풀리기보다 윤곽과 제어력을 우선하며, 중역은 보컬과 악기 질감을 매끄럽고 자연스럽게 연결한다. 고역은 세부 표현과 개방감을 확보하면서도 날카롭게 밀어붙이기보다 정제된 방향에 가깝다. 넓고 깊게 펼쳐지는 무대 안에서 악기 위치를 안정적으로 잡는 능력, 작은 다이내믹 변화와 음색의 미세한 결을 드러내는 능력이 강점으로 언급된다. CD에서도 차분한 밀도와 스케일을 유지하며, SACD에서는 미세한 정보와 질감의 차이가 한층 더 드러나는 편이다. 빠르고 공격적인 리듬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보다는 해상력, 공간의 안정성, 장시간 청취의 자연스러움을 중시하는 조합에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