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CD DSD/PCM 선택 재생
SACD의 DSD 신호를 DAC에 직접 전달하는 DSD 모드와 88.2kHz/24bit PCM으로 변환하는 PCM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D-08은 2008년에 출시된 럭스만의 2채널 전용 SACD/CD 플레이어로, 당시 브랜드 디지털 플레이어 라인업의 플래그십 역할을 맡았다. SACD와 CD 재생에 집중하면서 동축·광 디지털 입력을 통해 외부 PCM 소스용 DAC로도 활용할 수 있다.
후속 D-08u가 USB 입력과 더 높은 외부 디지털 입력 사양을 추가하며 디지털·아날로그 회로를 새로 설계한 모델인 것과 달리, D-08은 디스크 재생과 최대 24bit/96kHz PCM 입력에 초점을 둔 원형 모델이다. 자체 개발 LxDTM 드라이브, 채널당 독립 배치한 DAC, 완전 밸런스 디스크리트 출력 회로를 핵심으로 구성했다.
SACD의 DSD 신호를 DAC에 직접 전달하는 DSD 모드와 88.2kHz/24bit PCM으로 변환하는 PCM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동축 1계통과 광 2계통의 입력으로 최대 24bit/96kHz PCM 디지털 소스를 처리한다.
SACD/CD 하이브리드 디스크에서 SACD 레이어와 CD 레이어를 전면 패널 또는 리모컨으로 선택한다.
CD 및 하이브리드 디스크의 CD 레이어 재생 시 동축·광 디지털 출력을 켜고 끌 수 있다.
금속 블록으로 트래버스 베이스를 강성화하고 알루미늄 다이캐스트 로더와 더스트프루프 셔터를 적용했다.
PCM1792A를 채널당 한 개씩 모노럴 차동 출력 모드로 독립 배치해 DSD와 PCM 변환을 처리한다.
차동 입력 FET 3병렬의 ODNF Ver.3.0 회로를 적용한 완전 밸런스 출력 버퍼를 구성했다.
오디오 전용 전원 트랜스와 회로별 독립 레귤레이터, 대용량 블록 커패시터로 전원 환경을 구성했다.
섀시 전류와 발생 자계의 영향을 줄이는 루프리스 구조와 디지털 노이즈를 차단하는 실드 섀시를 결합했다.
D-08은 대역의 자극적인 강조보다 밀도와 정돈감을 중시하는 재생으로 알려져 있다. 중역은 질감과 음상 실체감을 차분하게 드러내며, 저역은 무게 중심을 낮게 유지하면서 윤곽을 잃지 않는 방향이다. 고역은 해상력과 개방감을 확보하되 날카롭게 치고 나가기보다 매끄럽게 이어지는 편이다. 공간 표현에서는 과장된 확장보다 깊이와 잔향, 악기 사이의 분리를 자연스럽게 정리한다. CD에서도 안정적인 이미지와 풍부한 정보량을 들려주며, SACD에서는 배경의 연속성 및 잔향의 결을 더 섬세하게 느끼기 쉽다. 매우 공격적인 어택이나 선명도를 최우선으로 하는 취향에는 다소 온건하게 느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