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 시그니처 튜닝
CD-17mkII의 기본 구조를 바탕으로 부품 선정과 회로 보이스를 조정해 KI 시그니처 버전으로 완성했다.
CD-17mkII KI는 마란츠 CD-17mkII를 기반으로 Ken Ishiwata가 튜닝한 KI 시그니처 버전이다. 당시 CD-17 계열의 상위 사양으로, SACD나 외부 DAC 기능 대신 Red Book CD 재생 품질과 아날로그 출력단의 완성도에 집중한 CD 전용 플레이어이다.
기본 CD-17mkII와 비교해 EI 트랜스를 토로이달 트랜스로 바꾸고, 구리 도금 섀시와 구리 바닥판, 개선된 내부 패널, 맞춤형 커플링 부품, 금도금 차폐 HDAM을 적용했다. CD-7 같은 최상위 분리형·레퍼런스 모델 아래에서, 일체형 KI 시그니처 CD 플레이어로서 설계 밀도를 높인 모델이다.
CD-17mkII의 기본 구조를 바탕으로 부품 선정과 회로 보이스를 조정해 KI 시그니처 버전으로 완성했다.
출력 레벨을 조절할 수 있어 파워 앰프 또는 입력 감도가 높은 앰프와의 시스템 구성에 활용할 수 있다.
CD-Text 수록 디스크에서 앨범명과 트랙 정보를 표시하고 스크롤·하이라이트 기능을 제공한다.
동축과 광 디지털 출력을 제공해 외부 DAC를 이용한 시스템 확장이 가능하다.
마란츠 호환 컴포넌트와의 시스템 제어를 위한 D-BUS 연결을 지원한다.
기본 CD-17mkII의 EI 트랜스를 영국 설계 토로이달 트랜스로 교체해 KI 버전의 전원부를 구성했다.
섀시 전반과 바닥판에 구리 소재를 적용하고 내부 측면·후면 패널을 개선해 기계적·전기적 환경을 관리했다.
집적 연산증폭기 대신 마란츠 HDAM 모듈을 적용하고 차폐 구조를 더해 아날로그 출력단을 구성했다.
VAM1201 CD 메커니즘과 TDA1547 기반 차동 D/A 변환 회로를 통합해 CD 재생 전용 구조로 설계했다.
KI 버전 전용의 맞춤형 부품과 커플링 부품을 신호 경로에 적용해 기본형과 설계 차이를 뒀다.
CD-17mkII KI는 해상도를 날카롭게 부각하기보다 중역의 밀도와 자연스러운 질감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보컬은 배경에서 또렷하게 분리되면서도 건조하지 않으며, 고역은 투명도를 유지하되 과도한 자극을 피하는 쪽에 가깝다. 저역은 부풀린 양감보다 윤곽과 층위를 드러내는 편이며, 복잡한 저역에서도 각 악기의 구분을 유지하려 한다. 공간은 폭·높이·깊이를 고르게 펼치고 음상을 안정적으로 맺어 주어, 장시간 CD 청취에서 매끈하고 편안한 인상을 준다. SACD와 고해상도 파일 재생은 지원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제품의 강점은 포맷 확장성보다 잘 녹음된 CD의 질감, 입체감, 자연스러운 흐름을 전용 소스에서 끌어내는 데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