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S/PDIF D/A 변환
동축 디지털 입력을 통해 별도 디지털 소스를 내장 DAC와 아날로그 출력단에 연결할 수 있다.
D30.2는 Primare의 과거 30 시리즈를 대표한 통합형 CD 플레이어로, CD 재생과 외부 S/PDIF 소스의 D/A 변환을 한 섀시에 담았다. 당시 하위 D20보다 상위에 위치했으며, 후속 CD31은 D30.2를 발전시킨 모델로 더 조용한 전용 메커니즘과 확장된 디지털 출력을 적용했다.
D30.2 자체는 Sony OEM 메커니즘, Burr-Brown DF1704 디지털 필터, PCM1704 DAC 4개, 완전 밸런스 아날로그 경로를 중심으로 구성했다. SACD·USB·파일 재생 기능은 없지만, 고정 출력의 RCA·XLR 출력과 동축 디지털 입출력을 갖춘 전통적 2채널 디스크 소스이다.
동축 디지털 입력을 통해 별도 디지털 소스를 내장 DAC와 아날로그 출력단에 연결할 수 있다.
D/A 변환 이후의 신호 경로를 밸런스 방식으로 구성하고 XLR과 RCA 출력을 함께 제공한다.
출력 레벨을 고정해 프리앰프 또는 인티앰프의 볼륨 제어를 중심으로 시스템을 구성한다.
Burr-Brown PCM1704 DAC 4개와 DF1704 디지털 필터를 적용해 24비트·8배 오버샘플링 변환부를 구성했다.
Sony OEM 트랜스포트를 기반으로 데이터 복구를 위한 서보 회로를 최적화했다.
회로 블록별로 다수의 정전압 전원 공급 경로를 구성하고 아날로그 출력단 전원을 별도로 관리했다.
디스플레이부를 내부 섀시와 분리해 제어부의 간섭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D30.2는 과도한 강조보다 자연스러운 균형과 매끄러운 중역 표현을 중심으로 평가되는 성향이다. 보컬과 피아노의 울림을 무리 없이 연결하며, 고역은 거칠게 부각하기보다 부드럽고 정돈된 방향으로 재생한다. 저역도 양감의 과시보다 리듬과 윤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편이다. 공간 표현에서는 음상을 과장하기보다 녹음 속 잔향과 무대의 연결감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세부 정보는 개별 요소를 날카롭게 분리하는 방식보다 음악의 통일감을 살리는 방향에 가깝고, 장시간 CD 청취에 편안한 성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