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플레이어·DAC·트랜스포트 통합
내장 드라이브 재생뿐 아니라 외부 디지털 소스의 D/A 변환과 AES/EBU·동축 디지털 출력까지 한 섀시에 통합했다.
RCD-101은 덴마크 비투스 오디오의 Reference Series에 속한 CD 플레이어/DAC이다. 이전 RCD-100의 Philips CDPro2LF 메커니즘 단종 이후 개발됐으며, Sony DSD 드라이브를 비투스 기준에 맞게 개조하고 USB 인터페이스와 전원부를 새로 구성했다.
이름과 드라이브 기반과 달리 실제 디스크 재생은 CD에 한정되며 SACD 디스크는 재생하지 않는다. 대신 USB를 통해 DSD128과 PCM 24비트/192kHz를 입력받고, AES/EBU·동축 디지털 입·출력과 XLR·RCA 아날로그 출력을 갖춰 CD 플레이어, 외부 DAC, 디지털 트랜스포트로 운용할 수 있다. SACD 드라이브 수급 종료로 단종됐고, 이후 스트리밍 기능을 더한 RD-101이 후속 모델로 자리했다.
내장 드라이브 재생뿐 아니라 외부 디지털 소스의 D/A 변환과 AES/EBU·동축 디지털 출력까지 한 섀시에 통합했다.
드라이버 설치 없이 사용할 수 있는 USB 입력으로 PCM 24비트/192kHz와 DSD128 신호를 수용한다.
AES/EBU 입력과 출력을 갖춰 밸런스 디지털 전송을 사용하는 별도 소스 및 DAC 시스템에 대응한다.
전용 마스터 클록을 중심으로 디지털 처리와 AD1955 D/A 변환 동작을 동기화했다.
Sony DSD 드라이브를 분해·개조해 읽기 정밀도를 높이고 오류 보정 회로의 부담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AD1955 DAC와 24.576MHz 마스터 클록을 적용해 CD 재생과 외부 디지털 입력을 처리하도록 설계했다.
이전 모델 대비 강화한 전원부에 복수의 레귤레이션 단계를 적용해 디지털·아날로그 회로의 저노이즈 동작을 뒷받침했다.
XLR 아날로그 출력과 AES/EBU 디지털 입출력을 적용해 밸런스 기반 시스템 연결성을 확보했다.
CD 재생에서는 단단히 중심을 잡는 저역과 밀도 있는 중역이 두드러지는 편이다. 음상의 윤곽을 지나치게 날카롭게 세우기보다 질감과 실체감을 우선하며,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를 자연스럽고 입체적으로 재현하는 경향을 보인다. 고역은 충분한 개방감과 디테일을 확보하면서도 거친 자극을 억제해 장시간 청취에 부담이 적다. 외부 DAC로 사용할 때도 이 성향의 연속성이 유지되지만, 소스와 디지털 케이블의 영향은 별도로 고려해야 한다. 해상도와 공간감은 고해상도 PCM·DSD 소스에서 더 잘 드러나며, 특히 좋은 녹음에서는 넓고 공기감 있는 무대를 형성한다. 다만 모든 DSD 음원이 PCM보다 우위에 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녹음 품질과 시스템 매칭에 따라 차이가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