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Master v2.4와 선택형 업샘플링
DigiMaster v2.4를 포함한 세 가지 보간 알고리즘을 제공해 재생 취향과 녹음 특성에 따라 디지털 처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Wadia 861은 860의 뒤를 잇는 일체형 하이엔드 CD 플레이어로, CD 재생과 외부 디지털 소스의 D/A 변환을 한 섀시에 통합했다. SACD 재생 모델이 아니라 CD 전용 모델이며, 이후 861SE와는 별개의 원형 861 기준으로 작성했다.
핵심은 32배 업샘플링과 세 가지 선택형 보간 알고리즘, 그리고 프리앰프를 대체할 수 있도록 설계한 디지털 볼륨·밸런스 제어다. AES/EBU, BNC, ST 글라스 광, TosLink 입출력을 갖춰 당대의 디지털 시스템 중심 소스로 활용할 수 있다.
DigiMaster v2.4를 포함한 세 가지 보간 알고리즘을 제공해 재생 취향과 녹음 특성에 따라 디지털 처리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4종의 디지털 입력을 통해 CD 트랜스포트 외 소스를 연결하고, 최대 24bit/96kHz 신호를 변환한다.
100단계 디지털 볼륨과 밸런스 제어를 제공해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호환 외부 디지털 프로세서 사용 시 내부 클럭 기준으로 동기화해 전송 과정의 지터 영향을 줄이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영역에서 절대 위상을 전환해 녹음별 위상 차이에 대응할 수 있다.
풀 디스크 클램핑, 주조 알루미늄 구조, 자체 조정 디지털 서보를 갖춘 메커니즘을 적용하고 구동부를 구리 차폐했다.
채널당 PCM1704 DAC 두 개를 사용하고 FPGA에서 정·역위상 신호를 분리해 완전 밸런스 처리 구조를 구성했다.
제로 피드백 방식의 SC-1 전류-전압 변환 회로와 전용 로패스 필터를 적용해 DAC 이후 아날로그 신호를 처리했다.
2개의 차폐 메인 트랜스와 14개의 조정 전원부를 입력, 트랜스포트, 디지털, 출력 섹션에 나눠 배치했다.
두꺼운 브러시드 알루미늄 패널과 코너 타워, 스파이크 풋으로 구성한 22kg 섀시에 재생부와 회로를 통합했다.
861은 선명도, 과도응답, 미세 다이내믹을 앞세우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음의 시작과 감쇠 과정, 현악기의 접촉감과 저역의 질감이 또렷하게 드러나며, 저역은 양감만 강조하기보다 무게와 긴장감을 함께 표현하는 쪽에 가깝다. 고역도 밝기 자체보다 타격감과 배음의 생동감을 살리는 경향을 보인다. 공간은 무대를 다소 전방으로 끌어오는 편이며, 보컬과 소편성 악기의 실체감을 크게 제시한다. 이 특성은 리듬, 타격감, 존재감이 중요한 녹음에서 몰입도를 높일 수 있으나, 근접 녹음에서는 이미지가 크게 느껴질 수 있다. 해상력과 직진성이 강한 시스템에서는 매칭에 따라 충분한 청취 거리와 균형 조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