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디스크 재생
일반 CD 재생 외에 MP3·WMA·FLAC 데이터 디스크를 읽으며, FLAC 파일은 최대 24비트/96kHz까지 재생한다.
Wadia의 당시 일체형 디스크 플레이어 라인업에서 381은 581SE 등 상위 SACD/CD 플레이어보다 단순화된 CD 전용 모델로 자리했다. SACD 재생과 디지털 입출력 보드는 기본형 381에 넣지 않고, CD 재생 품질과 프리앰프 직결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CD, CD-R/RW뿐 아니라 MP3·WMA·FLAC 파일을 기록한 데이터 디스크도 재생하며, FLAC은 최대 24비트/96kHz까지 지원한다. 같은 플랫폼의 381i는 디지털 입출력과 USB를 추가한 파생형이므로, 기본형 381의 입출력 사양과 혼동하지 않아야 한다.
일반 CD 재생 외에 MP3·WMA·FLAC 데이터 디스크를 읽으며, FLAC 파일은 최대 24비트/96kHz까지 재생한다.
DigiMaster v2.5를 포함한 세 가지 알고리즘을 사용자가 선택해 시스템 매칭과 선호에 맞춰 재생 특성을 조정한다.
24비트 처리 기반의 디지털 볼륨 제어를 통합해 프리앰프 없이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내부 스위치로 최대 출력 전압을 0.3V~4.25V 범위에서 맞추고, 리모컨으로 출력 위상도 전환할 수 있다.
Burr-Brown PCM1704K DAC 네 개와 DSP 처리부를 조합해 24비트/1.4112MHz 변환 샘플레이트로 동작하도록 설계했다.
32배 업샘플링 기반의 DigiMaster v2.5 알고리즘을 적용해 시간축 재현과 음상 초점을 조절하는 디지털 처리 구조를 구성했다.
반전 신호를 디지털 영역에서 생성하고 이후 처리 과정을 밸런스 방식으로 유지했으며, XLR과 RCA 출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디지털·아날로그 섹션에 각각 차폐된 전원부를 적용하고, 대형 알루미늄 섀시와 스파이크 풋을 통합해 안정적인 설치 구조를 구성했다.
381은 대역을 과장하기보다 밀도와 다이내믹을 중심에 둔 재생으로 평가된다. 저역은 양감만 부풀리기보다 빠르게 시작하고 멈추는 성향이며, 큰 편성이나 리듬이 복잡한 녹음에서도 힘과 스케일을 유지하는 경향을 보인다. 중역은 보컬과 악기 윤곽을 선명하게 세우면서도 질감을 지나치게 얇게 만들지 않아, 실체감과 공간의 깊이를 함께 살리는 쪽이다. DigiMaster 알고리즘에 따라 표현의 결을 조절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기본 알고리즘에서는 음상 초점과 공간 재현이 두드러지고, 상위 대역은 화려하게 치켜세우기보다 차분하고 절제된 인상으로 들릴 수 있다. 따라서 자극적인 고역 개방감보다 안정된 밀도, 넓은 무대, 단단한 에너지감을 선호하는 시스템에서 강점을 보인다. SACD 재생은 지원하지 않지만, 잘 녹음된 레드북 CD와 24비트/96kHz FLAC 데이터 디스크에서는 정보량과 다이내믹의 차이를 비교적 명료하게 드러내는 편이다. 연결 기기와 선택 알고리즘에 따라 고역의 개방감 및 전체 온도감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