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Master 3.1 업샘플링
CD 신호를 내부적으로 고해상도 디지털 처리해 시간·위상 정보의 재현을 목표로 구성했다.
Wadia의 2000년대 초반 일체형 CD 플레이어 라인업에서 302는 당시 엔트리 포지션을 맡았지만, 전용 디지털 처리와 밸런스 출력, 디지털 볼륨 제어를 갖춘 고급 CD 소스다. SACD나 데이터 디스크 재생은 지원하지 않으며, CD 재생 품질과 단순한 2채널 시스템 운용에 초점을 맞췄다.
이전 301과 달리 Philips VAE-1250 메커니즘을 적용했으며, DigiMaster 3.1 업샘플링과 ClockLink 지터 관리 구조를 통합했다. 옵션 디지털 입력 보드를 장착하면 외부 디지털 소스용 DAC로도 활용할 수 있고, 기본 디지털 출력은 BNC S/PDIF로 제공한다.
CD 신호를 내부적으로 고해상도 디지털 처리해 시간·위상 정보의 재현을 목표로 구성했다.
0.5dB 단위의 50dB 조절 범위를 제공해 파워앰프 직결 시스템에 대응한다.
후면 스위치로 최대 출력 전압을 조절해 연결하는 앰프의 입력 감도에 맞출 수 있다.
옵션 입력 보드 장착 시 ST, BNC, Optical 디지털 소스를 최대 24비트/96kHz까지 수용한다.
Philips VAE-1250 CD 메커니즘을 중심으로 CD 전용 재생부를 구성했다.
D/A 변환부를 기준 클럭 위치로 삼는 ClockLink 구조를 적용해 전송 단계의 지터 관리에 대응했다.
PCM1704-K DAC 2개를 적용해 2채널 D/A 변환부를 구성했다.
전역 피드백에 의존하지 않는 아날로그 회로와 XLR·RCA 출력단을 통합했다.
302는 디테일을 과도하게 날카롭게 부각하기보다 넓고 안정적인 무대 안에서 정보를 정돈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고역은 개방적이면서도 거친 질감을 억제하는 편이며, 음상은 또렷하게 분리되기보다 자연스럽게 공간 안에 배치되는 쪽에 가깝다. 저역은 깊이와 무게를 확보하면서도 세부 표현을 유지하고, 대편성의 에너지 변화도 여유 있게 드러낸다는 평가가 많다. 중역의 밀도나 근접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합보다는, 넓은 공간감과 완만하고 비자극적인 CD 재생을 원하는 시스템에서 장점이 잘 드러난다. 디지털 볼륨을 활용한 파워앰프 직결에서는 공간 표현과 선명도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