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디지털 입력
HS-LINK, AES/EBU, 동축, 광 및 USB Type-B를 통해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DC-1000은 Accuphase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개발한 정밀 디지털 프로세서로, DP-1000 SACD/CD 트랜스포트와의 분리형 재생 시스템을 중심에 둔 모델이다. 이전 DC-950의 상위 후속 위치에서 8MDSD·8MDS++ 변환과 강화한 저노이즈 회로를 적용해, 디지털 입력 전반을 고급 프리앰프 및 파워앰프 시스템에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USB, HS-LINK, AES/EBU, 동축 및 광 입력을 폭넓게 제공하며, 라인과 밸런스 출력 경로를 독립적으로 구성했다. 단독 네트워크 플레이어나 헤드폰 DAC가 아니라, 외부 트랜스포트·스트리머·DDC와 조합하는 고정 설치형 레퍼런스 DAC로 설계했다.
HS-LINK, AES/EBU, 동축, 광 및 USB Type-B를 통해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대응 트랜스포트와 연결해 PCM 384kHz 및 DSD128 신호를 입력받는다.
전면 조작으로 0dB부터 -80dB까지 출력 레벨을 조절해 연결 기기와의 레벨을 맞춘다.
전용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통해 Accuphase Voicing Equalizer를 시스템에 통합한다.
XLR 출력의 위상을 전환해 연결 기기의 극성과 시스템 구성을 맞춘다.
ES9038PRO 8개를 병렬 구동해 DSD에는 8MDSD, PCM에는 8MDS++ 변환 방식을 적용했다.
독자 ANCC 회로를 I/V 변환단에 적용해 변환 과정의 왜곡과 노이즈 억제를 목표로 구성했다.
라인과 밸런스 출력 경로를 완전히 분리한 듀얼 필터 회로로 상호 간섭을 줄이도록 설계했다.
아날로그부와 디지털부에 각각 토로이달 트랜스와 저노이즈 전원 회로를 배치했다.
8mm 두께의 절삭 알루미늄 바닥판과 주철 인슐레이터를 적용해 안정적인 설치 기반을 구성했다.
DC-1000은 저노이즈와 높은 변환 정밀도를 중심으로 설계한 만큼, 전체적으로 맑고 정돈된 배경 위에 미세한 정보와 음의 윤곽을 또렷하게 드러내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고역은 충분히 개방적이지만 과도한 경질감이나 자극을 앞세우기보다, 깨끗한 잔향과 자연스러운 질감을 유지하는 방향이다. 저역은 깊이와 해상도를 함께 추구하며, 대편성에서도 각 파트의 위치와 층위를 안정적으로 펼치는 편이다. 중역의 미세한 다이내믹과 피아노의 약음 표현, 넓고 깊은 공간의 정밀한 이미지 형성이 강점으로 언급된다. 다만 이런 특성은 연결하는 트랜스포트, 프리앰프 및 시스템의 완성도에 따라 체감 차이가 커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