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Qlink I2S 입력
RJ45 AQlink를 통해 대응 트랜스포트와 I2S 방식으로 연결하며 PCM 384kHz와 DSD128 신호를 입력받는다.
La Scala은 Aqua Acoustic Quality의 현행 DAC 라인업에서 Formula xHD 아래에 위치하는 하이엔드 모델이다. 이전 La Scala의 모듈형 플랫폼을 계승하면서, MkIII에서는 디지털 구동 회로를 다듬고 새 PIBU(Pilot Buffer) 아날로그 모듈을 적용했다. 이로써 출력 커패시터를 제거하고 구동 능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아날로그 단을 발전시켰다.
범용 델타시그마 DAC 칩 대신 FPGA 디코딩과 완전 차동 디스크리트 R-2R 래더를 사용하며, 디지털 필터와 오버샘플링을 쓰지 않는 것이 핵심이다. RCA와 트랜스포머 밸런스 XLR 출력을 모두 제공하고, AQlink·USB에서는 PCM 384kHz와 DSD128까지 지원한다. 기존 La Scala 사용자는 보드 교체를 통해 MkIII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RJ45 AQlink를 통해 대응 트랜스포트와 I2S 방식으로 연결하며 PCM 384kHz와 DSD128 신호를 입력받는다.
USB Audio Class 2 입력을 절연 구조로 구성해 소스기기와 연결하며 PCM 384kHz와 DSD128 DoP 재생을 지원한다.
전면 패널의 위상 전환 기능으로 녹음과 시스템 조건에 맞춰 절대 위상을 선택할 수 있다.
다중 보드 모듈 구조를 적용해 기존 La Scala의 MkIII 사양 업그레이드 경로를 제공한다.
자체 FPGA가 디지털 신호를 처리한 뒤 멀티비트 사인드 매그니튜드 방식의 디스크리트 R-2R 래더로 변환하도록 구성했다.
디지털 필터와 오버샘플링을 적용하지 않고 1배 샘플링으로 원 신호의 시간 영역 형태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설계했다.
FPGA 디지털 처리부와 R-2R 변환부 사이에 갈바닉 및 자기 절연을 적용해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의 분리를 강화했다.
ECC81 튜브와 MOSFET을 직접 결합한 순 A급 무귀환 출력단에 PIBU 버퍼를 적용하고 출력 커패시터를 제거했다.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에 각각 저노이즈 C코어 트랜스포머를 배치하고, MOSFET·J-FET·BJT 기반 디스크리트 레귤레이터를 적용했다.
전체적으로 온기와 유연함을 바탕으로 하되, 튜브 DAC에서 연상하기 쉬운 과도한 둔화나 두꺼운 착색보다는 개방감과 선명도를 함께 추구하는 성향이다.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의 질감이 자연스럽고, 중역의 밀도와 배음 표현이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고역은 매끈하고 자극을 억제하는 방향이며, 세부 정보는 드러내되 인위적인 광택을 앞세우지 않는다. 공간은 좌우 폭뿐 아니라 전후 레이어와 이미지의 초점이 잘 형성되는 편이며, 저역은 양감 과시보다 단단한 제어와 자연스러운 흐름에 무게를 둔다. 리듬은 빠르고 경쾌하게 밀어붙이는 타입보다는 안정적인 타이밍과 음악의 연결감을 중시한다. 따라서 공격적이고 즉각적인 타격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시스템보다, 장시간 청취에서 질감·입체감·음악적 연속성을 살리고 싶은 구성에서 장점이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