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디지털 입력
USB, HDMI I²S, AES/EBU, BNC·RCA 동축, Optical 입력으로 다양한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R-7 MK3는 Audio-GD의 분리형 R-2R DAC 상위 계열에 속하는 모델이다. 디스크리트 R-2R 모듈, FPGA 기반 입력·리클로킹 처리, 완전 밸런스드 전류 전송 출력단을 결합해 전용 DAC로서의 구성에 집중했다. R-7HE MK3와는 재생 전원부의 유무가 핵심 차이이며, HE 버전은 내부 재생 전원부를 추가한 상위형이다. MK3 세대에서는 섀시와 표시창 구성을 현대화해 전면 조작과 샘플링 주파수 확인 편의성을 개선했다.
USB, HDMI I²S, AES/EBU, BNC·RCA 동축, Optical 입력으로 다양한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NOS와 2배·4배·8배 오버샘플링, 디지털 필터 설정을 전면에서 선택해 재생 방식을 조정한다.
Amanero USB 인터페이스와 FPGA 동기화를 이용해 소스기기의 PCM·DSD 신호를 입력받는다.
외부 마스터 클럭을 사용하는 디지털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10MHz 클럭 입력을 지원한다.
8개의 독립 R-2R D/A 모듈을 2채널 밸런스드 푸시풀 구조로 구성했다.
FPGA와 다수의 프로그래머블 로직을 사용해 입력 처리, 데이터 제어, 필터 기능을 분리했다.
입력 데이터를 버퍼에 저장한 뒤 내부 클럭 기준으로 다시 출력하는 FIFO 기반 리클로킹 구조를 적용했다.
두 개의 Accusilicon TCXO를 디지털 처리의 기준 클럭으로 구성했다.
연산증폭기 대신 매칭 트랜지스터 기반의 논피드백 클래스 A 밸런스드 출력단과 ACSS 전류 전송 출력을 적용했다.
R-7 계열의 직접 평가에서는 넓고 깊게 펼쳐지는 공간, 또렷한 위치 표현, 밀도 있는 질감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저역은 양감만 부풀리기보다 깊이와 타격감을 함께 추구하는 경향이며, 중역은 두께와 유기적인 질감을 살리는 쪽에 가깝다. 고역은 개방감과 정보량을 확보하면서도 지나치게 날카롭게 몰아붙이기보다 자연스러운 결을 유지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다만 이 제품은 OS·NOS와 필터 설정에 따라 인상이 비교적 크게 달라진다. 고배율 오버샘플링에서는 윤곽과 투명도를, NOS 계열에서는 더 부드럽고 질감 중심의 표현을 선택할 수 있어, 고정된 한 가지 음색보다 시스템과 취향에 맞춘 조정 폭이 큰 DAC로 보는 편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