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계통 디지털 입력
동축 S/PDIF, AES/EBU, 2개의 TOSLINK 입력으로 CD 트랜스포트와 디지털 레코더 등 당시의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8000DAC는 Audiolab 초기 8000 시리즈에서 CD 트랜스포트와 조합하도록 만든 분리형 D/A 컨버터이다. 1992년 등장한 초기 모델은 당시로서는 폭넓은 2개 광·동축 입력 구성을 제공했고, 이후 개선형은 변환부와 측정 성능을 다듬어 8000 시리즈 디지털 소스 시스템의 중심 역할을 맡았다. 현대적 USB·고해상도 재생기가 아니라 32·44.1·48kHz S/PDIF 소스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전통적인 2채널 DAC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
동축 S/PDIF, AES/EBU, 2개의 TOSLINK 입력으로 CD 트랜스포트와 디지털 레코더 등 당시의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내부 마스터 클럭에 동기화한 S/PDIF 출력을 제공해 후단 디지털 프로세서나 레코더로 신호를 전달한다.
전면 PHASE 키로 아날로그 출력의 절대 위상을 반전할 수 있다.
프리엠퍼시스가 적용된 디스크의 보정을 자동으로 전환하고, 전원 투입·무신호·입력 전환 시 출력 잡음을 억제한다.
Philips 20비트 PDM 비트스트림 컨버터를 384배 오버샘플링 동작으로 구성해 CD 중심의 디지털 신호를 변환한다.
20비트 디지털 필터와 8배 오버샘플링을 적용해 가청 대역 밖의 이미징 성분을 억제하도록 설계했다.
동축 디지털 출력은 내부 마스터 클럭에 맞춰 재생성하고, 펄스 트랜스포머 버퍼를 적용했다.
고정 레벨 RCA 스테레오 출력을 두 계통으로 구성해 프리앰프와 별도 녹음·분배 경로를 함께 운용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중립에 가까운 균형 위에 매끄럽고 절제된 질감을 지향한다. 중역과 고역에서 거친 느낌을 억제하는 편이며, 선명한 윤곽과 안정적인 해상력, 정돈된 다이내믹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공격적으로 전진하기보다 차분하게 음악을 펼치는 성향이다. 저역은 과도하게 부풀기보다 리듬의 골격을 단단히 잡고, 단순한 편성에서는 타이밍과 보컬의 매끈함이 잘 드러난다. 반면 대편성의 복잡한 피크에서는 최신 DAC 대비 미세한 분리도와 깊은 무대 투명도가 제한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노후 개체는 전원부와 부품 상태에 따라 성능 편차가 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