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계통 디지털 입력
HDMI 4개와 USB 2개를 포함한 입력 구성으로 파일 플레이어, 디스크 플레이어, 스트리머 등 여러 소스기기를 한 DAC에 연결한다.
BDA-3는 디스크·파일 재생 소스의 폭넓은 연결과 순수 2채널 D/A 변환에 초점을 둔 독립형 DAC이다. 전작 BDA-2의 듀얼 AKM 변환 및 디스크리트 Class A 출력단 구성을 계승하면서, DSD 재생과 4개의 HDMI 입력·비디오 패스스루를 추가해 SACD 대응 유니버설 플레이어까지 활용 범위를 넓혔다.
입력단은 HDMI 4계통, USB 2계통, AES/EBU, 동축 RCA·BNC, Toslink로 구성하며, 볼륨 조절이나 헤드폰 앰프는 내장하지 않은 고정 출력 DAC이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전원부를 분리하고, PCM과 DSD에 독립 신호 경로를 적용한 뒤 밸런스드 Class A 아날로그 출력단으로 연결하는 설계가 핵심이다.
HDMI 4개와 USB 2개를 포함한 입력 구성으로 파일 플레이어, 디스크 플레이어, 스트리머 등 여러 소스기기를 한 DAC에 연결한다.
호환 유니버설 플레이어의 HDMI 연결을 통해 2채널 SACD 신호를 DSD로 입력받는다.
2개의 USB Audio Class 2.0 입력이 내장 마스터 클럭을 기준으로 소스기기와 동기화하며 PCM과 DSD256 재생을 지원한다.
해당 디지털 입력에서 44.1·88.2kHz 신호는 176.4kHz로, 48·96kHz 신호는 192kHz로 업샘플링할 수 있다.
Ethernet, RS-232, USB, IR 및 12V 트리거를 통해 시스템 제어와 전원 연동을 지원한다.
2개의 AK4490EQ를 밸런스드 구성으로 적용해 좌·우 채널의 D/A 변환을 담당하도록 설계했다.
PCM과 DSD의 처리 요구 차이에 맞춰 각 포맷이 변환부에 도달하기 전까지 별도 경로를 구성했으며, DSD를 PCM으로 내부 변환하지 않는다.
각 디지털 입력을 갈바닉 절연하고 입력 신호의 임베디드 클럭 대신 내부 고정밀 마스터 클럭으로 재클로킹하도록 구성했다.
D/A 변환 뒤 신호를 자체 디스크리트 Class A 연산증폭기 기반의 완전 밸런스드 아날로그 출력단으로 전달한다.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에 독립 전원공급을 적용해 두 회로 블록을 분리했다.
전반적으로 특정 대역을 부풀리기보다 투명도와 균형을 우선하는 성향이다. 중립적이고 정돈된 배경 위에서 저역은 양감보다 제어력과 윤곽을 중시하며, 복잡한 편성에서도 악기별 층위와 미세한 잔향을 분리해 들려주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확인된다. 중역은 질감과 음색 구분이 자연스럽고, 고역은 거칠게 부각하지 않으면서 개방감과 신장을 확보하는 편이다. 넓고 깊은 공간, 선명한 이미지, 빠른 다이내믹 전개가 강점으로 평가되며, 온기나 두터운 착색을 적극적으로 더하는 시스템보다는 정확하고 또렷한 재생을 원하는 구성에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