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디지털 입력 선택
BNC 동축, AES/EBU, TosLink 입력을 전환해 CD 트랜스포트와 여러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DAC 64는 Choral 계열의 초기 레퍼런스 DAC로, Chord Electronics가 처음 선보인 FPGA 기반 DAC이다. 범용 DAC 칩 대신 WTA 필터, 64비트 처리, Pulse Array 변환을 자체 FPGA 구조에 통합해 CD 트랜스포트 중심의 고해상도 PCM 재생을 목표로 했다.
후속 QBD76 계열보다 필터 연산 규모와 최신 디지털 포맷 지원은 제한적이지만, 입력 신호를 재정렬하는 RAM 버퍼와 밸런스 출력까지 갖춰 당시 분리형 디지털 소스 시스템의 중심 DAC 역할을 맡았다.
BNC 동축, AES/EBU, TosLink 입력을 전환해 CD 트랜스포트와 여러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버퍼 없음·최소·최대 설정을 제공해 입력 데이터를 저장·재정렬하는 방식을 시스템에 맞춰 선택한다.
XLR과 RCA 아날로그 출력을 모두 갖춰 프리앰프의 입력 구성에 맞게 연결한다.
최대 192kHz PCM 신호를 수용해 CD뿐 아니라 당시의 고해상도 PCM 소스기기를 지원한다.
트랜지언트의 시간 정렬을 중시한 WTA 필터를 64비트 DSP 코어의 FPGA에 구현했다.
64비트 7차 노이즈 셰이핑, 2048배 오버샘플링, 개선된 PWM 요소를 결합한 독자 변환 구조를 적용했다.
S/PDIF·AES/EBU 데이터를 디지털 방식으로 추출하고 RAM 버퍼에서 재정렬해 내부 로컬 클록 기반 처리를 구성했다.
Xilinx Virtex FPGA와 EPROM 기반 프로그램 구조를 사용해 필터·변환 로직을 제품 전용으로 구현했다.
RAM 버퍼를 사용하는 조건에서 대체로 온기와 매끄러움을 동반한 균형 잡힌 톤으로 평가된다. 중역의 악기 질감과 피아노·브라스의 실체감, 넓고 깊게 형성되는 무대가 강점으로 언급되며, 고역은 자극을 억제한 유연한 표현에 가깝다. 저역은 양감과 질감이 풍부하고 다이내믹 대비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편이지만, 현대의 빠르고 단단한 성향의 DAC와 비교하면 약간 부드럽고 크게 느껴질 수 있다. RAM 버퍼 설정과 연결하는 트랜스포트의 영향이 비교적 큰 모델이므로, 선명도보다 자연스러운 흐름과 입체적인 공간 표현을 중시하는 시스템에서 장점이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