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프리앰프 통합
디지털 입력과 2계통 아날로그 입력을 수용하며, 가변 프리앰프 출력과 프리앰프 바이패스 라인 출력을 함께 제공한다.
DCC2 SE는 EMM Labs의 분리형 CD/SACD 트랜스포트와 조합하거나 독립 DAC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디지털 컨트롤 센터이다. DAC와 프리앰프를 한 섀시에 통합해 별도 프리앰프 및 추가 버퍼 단을 줄이는 직접적인 신호 경로를 설계 방향으로 삼았다.
SE 버전의 핵심은 MDAT 신호 처리와 범용 DAC 칩을 쓰지 않는 디스크리트 듀얼 차동 변환 회로이다. USB 시대 이전 제품이므로 PCM 입력은 최대 96kHz에 머물지만, AES/EBU·S/PDIF·광·DSD·EMM OptiLink 및 워드 클럭 연결을 폭넓게 갖춰 동시대 하이엔드 디지털 소스와의 연동성에 초점을 맞췄다.
디지털 입력과 2계통 아날로그 입력을 수용하며, 가변 프리앰프 출력과 프리앰프 바이패스 라인 출력을 함께 제공한다.
PCM 신호를 SACD 표준의 2배 샘플링 레이트까지 내부 처리해 디스크리트 변환 회로로 보낸다.
RAW DSD와 SDIF-3를 BNC 입력으로 수용하고, EMM OptiLink를 통해 호환 트랜스포트와 광 연결할 수 있다.
BNC 및 광 ST 워드 클럭 입출력과 마스터·슬레이브 동작을 지원해 디지털 소스와의 클럭 구성을 선택할 수 있다.
적외선 리모컨으로 입력 선택, 볼륨, 뮤트, 극성 전환과 표시부를 제어한다.
범용 DAC 칩 대신 자체 디스크리트 듀얼 차동 D/A 변환 회로를 적용해 변환부를 구성했다.
Meitner Digital Audio Translator 처리로 PCM과 DSD를 아우르는 내부 변환 경로를 구성했다.
별도 프리앰프 없이 파워앰프를 구동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 아날로그 볼륨 제어를 통합했다.
가변 프리앰프 출력과 이를 우회하는 고정 라인 출력을 각각 XLR 및 RCA로 구성했다.
역률 보정 전원부를 적용하고 입력 전압을 공장 설정 방식으로 구성했다.
DCC2 SE는 투명도와 정보량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복잡한 편성에서도 악기와 성부의 윤곽을 분리해 보여 주며, 넓고 정돈된 무대와 빠른 반응, 선명한 다이내믹 표현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해상력을 앞세우지만 고역을 과도하게 부풀리기보다 개방감과 밀도를 함께 확보하는 방향에 가깝다. 다만 소스와 시스템 매칭에 따라 중립적이고 약간 차분한 톤, 상대적으로 절제된 저역 양감으로 들릴 수 있다. 녹음 상태와 연결 체인의 차이를 비교적 숨기지 않는 편이므로, 잘 정돈된 시스템에서는 풍부한 공간과 음악의 흐름을 살리지만 거친 녹음에서는 분석적으로 느껴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