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계통 디지털 소스 선택
AES/EBU와 S/PDIF 연결을 통해 여러 CD 트랜스포트와 디지털 소스를 하나의 DAC에 통합한다.
MIMESIS 20은 1996년에 등장한 독립형 D/A 컨버터로, MIMESIS 10Cplus의 후속 역할을 맡았다. 당시 Goldmund 디지털 라인업의 최상위권 모델이며, 다수의 디지털 소스와 분리형 프리앰프·파워앰프 시스템을 위한 대형 섀시 설계가 특징이다.
DIF20 디지털 인터페이스 모듈에서 입력 신호의 수신·PLL 처리·제어를 맡고, DSP20 모듈을 거쳐 20비트 D/A 변환을 수행한다. 이후 세대의 USB·고해상도 PCM·DSD 중심 DAC와 달리, CD 및 초기 디지털 소스를 다수 운용하는 환경에 맞춘 구성이다.
AES/EBU와 S/PDIF 연결을 통해 여러 CD 트랜스포트와 디지털 소스를 하나의 DAC에 통합한다.
전면 조작으로 출력 레벨을 조절해 디지털 프리앰프처럼 운용할 수 있다.
선택한 입력 신호를 AES/EBU 및 S/PDIF 디지털 출력으로 전달한다.
동시대 Goldmund 기기와 RS-232 연결을 통한 시스템 제어와 연동을 지원한다.
IEC958 디코더, PLL 위상 비교기, 제어용 프로세서와 메모리를 통합해 입력 신호를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DIF20에서 정리한 디지털 신호를 DSP20 모듈로 전달한 뒤 20비트 D/A 변환 회로에서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한다.
8계통 입력과 복수의 디지털 출력을 갖춰 여러 분리형 디지털 소스를 사용하는 시스템에 맞췄다.
기본 RCA 출력에 더해 옵션 XLR 아날로그 출력을 마련해 밸런스 연결 시스템에 대응했다.
설계의 초점은 입력 단계의 지터 관리와 시간 정렬, 그리고 낮은 레벨 신호까지 유지하는 변환 정밀도에 있다. 따라서 이 모델의 성향은 특정 음색을 더하기보다 디지털 소스의 시간적 안정성과 정보 보존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해하는 편이 적절하다. 직접적인 청취 자료가 충분히 축적된 현행 제품은 아니므로, 저역량·고역 자극성·공간감 같은 세부 음색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당시 레퍼런스급 시스템에서 넓은 정보량, 정숙한 배경, 안정적인 밸런스를 중시했던 모델이며, 실제 결과는 연결하는 트랜스포트와 디지털 인터페이스의 품질에 크게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