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클로킹 처리
입력 디지털 신호를 리클로킹한 뒤 D/A 변환하도록 구성했다.
HD11은 출시 당시 Hegel의 분리형 DAC 라인업에서 HD2와 HD20 사이를 맡았던 중간급 모델이다. USB와 세 개의 S/PDIF 입력을 하나의 고정 출력 DAC에 통합하고, XLR과 RCA를 모두 제공해 인티앰프나 프리앰프에 연결하도록 구성했다.
32비트 AKM DAC와 리클로킹 회로, 한쪽 동축 입력에 적용한 임피던스 최적화 회로가 핵심이다. 후속 HD12가 USB 192kHz 및 네이티브 DSD 재생, 헤드폰 출력과 볼륨 제어를 더한 것과 달리, HD11은 PCM 재생과 고정 출력 DAC 기능에 집중한다.
입력 디지털 신호를 리클로킹한 뒤 D/A 변환하도록 구성했다.
동축 2계통, 광 1계통, USB-B 1계통으로 여러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두 동축 입력 중 한 계통에 임피던스 최적화 회로를 적용했다.
XLR과 RCA 고정 출력으로 프리앰프 또는 인티앰프에 연결한다.
AKM AK4399EQ 32비트 델타시그마 DAC와 디지털 필터를 적용했다.
입력 신호의 타이밍 정합을 위한 Hegel 리클로킹 회로를 통합했다.
내장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총 30,000μF 용량의 커패시터를 사용해 전원부를 구성했다.
XLR과 RCA 출력단을 함께 구성했으며, 밸런스드 연결을 중심으로 운용할 수 있다.
HD11은 리클로킹과 비교적 충실한 전원부를 바탕으로, 과도한 선명도보다 자연스러운 음색과 매끄러운 흐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평가된다. 중역의 질감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음상의 깊이와 악기 사이의 분리를 안정적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저역은 양감으로 밀어붙이기보다 베이스 라인의 움직임과 어택을 따라가는 편이며, 고역은 자극적으로 부각하기보다 부드럽고 개방적으로 정리된다. 해상도를 전면에 내세우는 현대적 DAC와 비교하면 다소 온화하게 들릴 수 있으나, 질감의 자연스러움과 유려한 리듬 표현을 선호하는 시스템에서 장점이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