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DAC 프리앰프
63단계 7비트 인코디드 아날로그 저항 래더 볼륨과 바이패스를 갖춰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Pacific 3는 Pacific 1·2를 잇는 3세대 모델로, 기존 Pacific의 직열 3극관 기반 DAC·프리앰프 구조를 현대화한 최상위기다. 2025년 기구부와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새로 설계해 Poseidon 계열과 통일된 섀시, 개선된 트랜스포머, OLED 디스플레이 및 3버튼 조작계를 적용했다.
싱글엔드 전용 또는 볼륨 제어 없는 사양을 두었던 이전 세대와 달리, 밸런스 XLR 및 RCA 출력과 원격 제어식 볼륨·프리앰프 기능을 기본 구성으로 통합했다. 이후 Engine 12 도입과 함께 제품명은 Pacific 5로 변경되어 Pacific 3 명칭은 단종되었다.
63단계 7비트 인코디드 아날로그 저항 래더 볼륨과 바이패스를 갖춰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USB, AES/EBU, 동축 S/PDIF, Toslink 입력으로 다양한 디지털 소스기기와 연결한다.
XLR 밸런스와 RCA 싱글엔드 출력을 모두 기본으로 제공한다.
300B 계열 직열 3극관을 기본으로 사용하며, 히터 설정을 통해 PX4·PX25·45·245·345·101D 등 호환 관으로 교체할 수 있다.
OLED 표시창과 알루미늄 리모컨으로 입력 선택, 음소거, 대기 및 볼륨을 제어한다.
자체 D/A 변환 엔진을 적용해 PCM 760kHz와 DSD512 신호를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채널과 위상별로 300B 또는 호환 DHT를 한 개씩 사용하는 밸런스 출력단을 적용했다.
직열 3극관 출력단에 능동 애노드 로딩을 결합하고, 신호 경로에는 전역 귀환을 사용하지 않도록 설계했다.
5U4G 계열 정류관과 개선된 트랜스포머를 활용한 관 정류 전원 구조를 적용했다.
CNC 가공을 고려한 서브프레임과 새 OLED·펌웨어·3버튼 인터페이스를 통합했다.
설계 의도는 디지털 소스의 존재감을 줄이고 녹음에 담긴 음색, 공간과 다이내믹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데 있다. 직열 3극관 출력단을 사용하지만, 과도하게 두텁거나 느슨한 진공관적 색채보다 투명도와 빠른 반응, 넓은 무대 표현을 함께 지향하는 구성이다. Pacific 계열의 청취 평가는 대체로 선명한 미세정보, 단단하게 뻗는 저역, 빠른 리듬 전개와 입체적인 공간을 언급한다. 동시에 중역은 진공관 특유의 밀도와 질감을 남기는 경향이 있으나, 실제 질감과 톤 밸런스는 장착한 300B 계열 관과 연결한 프리·파워앰프 조합에 따라 유의미하게 달라진다. Pacific 3 자체의 독립적인 장기 청취 자료는 비교적 제한적이므로, 이전 Pacific 세대의 평가를 그대로 동일시하기보다 청취 환경과 사용할 진공관을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적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