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된 PCM·DSD 재생 경로
PCM 변환부와 네이티브 DSD 처리 경로를 분리해 입력 포맷에 맞춰 동작한다.
Golden Gate는 Lampizator가 Big 7보다 상위에 두었던 플래그십 DAC이다. PCM 변환부와 DSD 처리 경로를 분리하고, DSD 신호는 최소한의 필터링 후 진공관 아날로그 출력단으로 보내는 설계가 핵심이다.
직열삼극관과 정류관을 교체할 수 있으며, 싱글엔디드 또는 밸런스드 출력과 64단계 저항 래더 볼륨 제어는 구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후속 Golden Gate 2 및 이후 세대가 PCM 엔진, 자동 포맷 전환, 전원부를 발전시킨 것과 달리, 이 모델은 초기 Golden Gate의 분리된 PCM·DSD 경로와 대형 진공관 DAC 구조를 대표한다.
PCM 변환부와 네이티브 DSD 처리 경로를 분리해 입력 포맷에 맞춰 동작한다.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에서 최대 PCM 384kHz와 DSD 신호를 입력받는다.
직열삼극관과 정류관을 교체해 출력단의 구성과 질감을 조정할 수 있다.
옵션 64단계 저항 래더 볼륨 제어로 파워 앰프와 직접 연결하는 구성이 가능하다.
DSD 신호는 별도 DAC 칩 변환 대신 필터링을 거쳐 아날로그 출력단으로 전달하도록 구성했다.
101D, 45, 245, PX-4, 300B 등 호환 진공관을 사용하는 무귀환 출력단을 적용했다.
다이오드·초크 방식의 진공관 정류 전원부와 금속 포일 커패시터를 적용했다.
은·금 커패시터, 테플론 절연 은선, 금도금 PCB를 신호 및 전원 경로에 적용했다.
PCM 변환부는 구성에 따라 26비트 디스크리트 저항 래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Golden Gate는 디지털 신호를 진공관 출력단으로 다루는 설계 의도에 맞춰, 밀도 있는 중역과 자연스러운 배음, 넓고 깊은 입체적 무대 표현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성향이다. 보컬과 현악기, 관악기의 질감을 촉촉하고 유기적으로 재현하는 쪽에 무게를 둔다. 저역은 양감만 키우기보다 목질감과 울림을 살리는 경향이며, 고역은 충분히 열려 있으면서도 날카롭게 부각되기보다는 부드럽게 이어진다. DSD 재생에서는 공간의 깊이와 미세한 잔향, 다이내믹 대비가 특히 두드러진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최종 음색과 속도감은 선택한 직열관·정류관 및 시스템 매칭에 따라 유의미하게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