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DSD 분리 엔진
PCM과 DSD 신호를 별도 변환 경로로 처리하며, DSD는 변환을 거치지 않는 네이티브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적용했다.
Big 7는 Lampizator의 구형 DHT DAC 계열에서 Lite 7과 Golden Gate 사이에 배치된 상위 모델이다. 한 섀시에 다수의 분리 전원부를 구성하고, PCM과 DSD를 별도 엔진으로 처리한 뒤 직열삼극관 출력단으로 연결하는 설계가 중심이다.
기본형은 싱글엔디드 DAC이며, 트루 밸런스드 회로·볼륨 제어·추가 디지털 입력·DSD 엔진 등은 주문 옵션에 따라 달라진다.
PCM과 DSD 신호를 별도 변환 경로로 처리하며, DSD는 변환을 거치지 않는 네이티브 데이터 처리 방식을 적용했다.
기본 DSD64·DSD128 구성에서 선택 사양에 따라 DSD256 또는 DSD512 재생 엔진으로 확장할 수 있다.
싱글엔디드·트루 밸런스드 회로, 볼륨 제어, AES/EBU·BNC·Toslink 입력을 시스템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다.
히터 전압 선택 기능을 통해 101D, 45, 245UX, 2A3 계열의 출력관을 운용할 수 있다.
45·2A3·101D 계열을 사용하는 싱글엔디드 애노드 팔로어 출력단을 한 단계 증폭 구조로 구성했다.
PCM은 듀얼 모노 전류출력 컨버터를 기본으로 사용하며, 멀티비트 R-2R 래더 방식도 선택할 수 있게 구성했다.
디지털부와 진공관 회로에 각각 변압기 및 권선을 배정하고, 약 20개의 전원부를 활용하도록 설계했다.
5C3S·5U4G·GZ34·274B 계열 정류관과 초크를 사용하며, 대용량 MKP 필름 커패시터를 전원 저장부에 적용했다.
출력 경로에는 Jupiter Copper Wax 또는 Duelund Cast Copper 계열 커패시터를 사용하고, 신호 경로의 직렬 커패시터 수를 최소화했다.
Big 7는 직열삼극관 출력단과 네이티브 DSD 처리의 조합에서 밀도와 자연스러운 잔향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중역은 두께와 촉감을 동반해 보컬과 현악의 존재감을 드러내며, 고역은 과도한 날카로움보다 개방감과 여운을 살리는 방향이다. 관 조합, 밸런스드 옵션, 연결한 프리앰프에 따라 질감과 출력감의 차이가 비교적 크게 나타난다. 공간은 녹음의 홀 톤과 미세한 잔향을 넓게 펼치기보다 자연스럽게 이어 주는 편이며, DSD 재생에서 특히 생동감·미세한 뉘앙스·입체감이 강점으로 반복 언급된다. 반면 네이티브 PCM의 인상은 입력 소스와 업샘플링 방식에 더 민감할 수 있어, 해상도 위주의 즉각적인 윤곽보다 유기적이고 풍부한 표현을 선호하는 시스템과의 매칭이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