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ine 11 디지털 엔진
Amber 4보다 새롭게 설계된 디지털 변환부로 PCM 768kHz와 네이티브 DSD512 재생을 지원한다.
Amber 5는 Amber 4의 후속 모델로, 기존 아날로그부의 방향은 유지하면서 디지털부를 Engine 11 기반으로 전면 재설계한 제품이다. LampizatOr DAC 라인업의 출발점에 놓이지만, 상위 Baltic 계열에서 발전한 진공관 출력단의 설계 방향과 USB 회로를 적용해 본격적인 분리형 소스 시스템을 겨냥한다.
기본형은 RCA 출력의 DAC이며, 주문 구성에 따라 밸런스 XLR 출력과 아날로그 프리앰프·볼륨 제어를 더할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인티앰프 조합부터 파워앰프 직결, 아날로그 소스까지 함께 쓰는 시스템으로 확장할 수 있다.
Amber 4보다 새롭게 설계된 디지털 변환부로 PCM 768kHz와 네이티브 DSD512 재생을 지원한다.
JLS USB 카드를 기본 탑재해 USB 소스기기와 연결하며 Windows·macOS·Linux 환경을 지원한다.
RCA 기본형을 바탕으로 밸런스 XLR 출력, 진공관 프리앰프 및 볼륨 제어를 선택할 수 있다.
볼륨 제어 사양은 진공관 회로를 거치는 아날로그 입력 1개를 제공한다.
기계식 릴레이 대신 소프트웨어 기반 신호 라우팅과 뮤팅을 적용해 입력 전환 시 노이즈를 억제한다.
2개의 12BH7 또는 ECC82 계열 진공관을 출력 버퍼로 구성하고, 진공관 기반 아날로그 출력단을 적용했다.
6X5 또는 6C5S 정류관, 대형 초크 및 CLC 필터를 사용한 리니어 전원부를 구성했다.
아날로그 출력 경로에 구리 출력 커패시터를 적용해 진공관 출력단의 핵심 부품 구성을 완성했다.
디지털 변환부와 대형 아날로그 회로 기판을 분리하고 USB 입력에는 전용 JLS 보드를 적용했다.
밸런스 사양은 입력부터 출력까지 밸런스 신호 경로를 구성하며, RCA 출력도 함께 제공한다.
전체적으로 빠른 반응과 직접적인 음악 전달을 중시하는 성향이다. 해상력을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소리가 건조하거나 분석적으로 굳기보다, 진공관 출력단 특유의 연속적인 질감과 자연스러운 음색 연결을 함께 추구한다. 중역의 표현은 개방적이고 음상의 윤곽은 또렷하며, 보컬과 현악의 질감이 과도하게 두텁게 치우치지 않는 편이다. 저역은 양감보다 존재감과 응집력을 살리는 방향이며, 리듬의 출발과 다이내믹 변화가 경쾌하게 드러난다. 고역은 충분히 개방적이고 투명하지만 과도한 자극을 얹기보다 전체 대역의 균형을 유지한다. 넓고 자연스러운 공간감, 선명한 포커싱, 흐름을 끊지 않는 타이밍 표현을 중시하는 시스템에서 장점이 잘 드러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