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프리앰프 기능
DAC 모듈의 기준 전압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음량을 제어해 파워 앰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Adagio는 Metrum Acoustics의 상위 DAC 계열에서 디지털 볼륨 제어를 중심으로 설계한 일체형 DAC·프리앰프이다. 별도 아날로그 프리앰프 없이 파워 앰프를 직접 구동하는 활용을 염두에 두었으며, RCA와 XLR 출력을 모두 갖췄다.
기존 Pavane 계열의 NOS·Forward Correction 접근을 계승하면서, 채널당 4개의 Transient DAC TWO 모듈을 차동 구성으로 배치했다. 각 모듈에 FPGA와 두 개의 R-2R 래더를 통합하고, 신호 경로에 별도 이득단을 두는 대신 DAC의 기준 전압을 조절해 음량을 제어한 점이 핵심 차별점이다.
DAC 모듈의 기준 전압을 조절하는 방식으로 음량을 제어해 파워 앰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광·BNC·RCA 동축·AES/EBU·USB 입력을 갖춰 여러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XLR과 RCA 출력을 모두 제공해 파워 앰프 또는 별도 프리앰프 구성에 대응한다.
채널별 -10dB 감쇠 스위치로 입력 감도가 높은 파워 앰프와의 레벨 매칭을 지원한다.
오버샘플링과 디지털 필터를 사용하지 않는 NOS 변환 방식을 적용했다.
채널당 4개 모듈을 차동 배치했으며, 각 모듈은 FPGA와 두 개의 R-2R 래더를 통합했다.
입력 데이터를 분할 처리하는 Forward Correction 기술을 두 모노 DAC 보드에 적용했다.
별도 아날로그 이득단 대신 DAC 기준 전압을 조절해 볼륨 위치와 관계없이 출력 임피던스를 일정하게 구성했다.
3개의 토로이달 트랜스포머로 디지털부와 좌·우 DAC 보드의 전원을 분리했다.
Adagio는 NOS R-2R 구조와 짧은 신호 경로를 바탕으로, 과도하게 날카로운 윤곽보다 자연스러운 질감과 유기적인 흐름을 중시하는 성향으로 평가된다. 중역의 밀도와 보컬·어쿠스틱 악기의 질감이 자연스럽고, 고역은 개방감을 유지하면서도 거칠게 부각되지 않는 편이다. 저역은 양감 자체를 앞세우기보다 리듬의 시작과 정지를 명료하게 정리하며, 미세한 잔향과 다이내믹 변화도 안정적으로 드러낸다. 프리앰프를 생략한 직접 연결에서는 투명도와 공간의 개방감, 빠른 타이밍이 특히 살아나는 경향이 있으나, 파워 앰프의 입력 감도와 구동 특성에 따른 매칭 확인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