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시브 프리앰프 옵션
선택형 32스텝 저항 래더 볼륨 모듈을 장착하면 별도 프리앰프 없이 파워앰프를 직접 구동할 수 있다.
Platinum DAC III는 2005년에 등장한 Platinum DAC 계열의 3세대 모델로, 범용 DAC 칩 대신 자체 Sign Magnitude 래더 변환 모듈과 커스텀 DSP 기반 디지털 필터를 중심에 둔 제품이다. 기본 DAC에 패시브 프리앰프 기능을 더할 수 있으며, 볼륨 모듈·Signature DAC 모듈·384kHz 업샘플러·USB 입력은 구성에 따라 선택 사양으로 제공됐다.
후속 DAC IV가 확장성과 USB 입력 구조를 강화한 세대라면, DAC III는 두 개의 MSB Network 입력과 내장 P1000 Power Base, 아날로그 밸런스 입력을 포함한 당시의 완결형 디지털 프리앰프 구성이 핵심이다. 따라서 실제 입·출력과 최대 지원 포맷은 장착 옵션을 개별 확인해야 한다.
선택형 32스텝 저항 래더 볼륨 모듈을 장착하면 별도 프리앰프 없이 파워앰프를 직접 구동할 수 있다.
두 개의 MSB Network 입력으로 호환 트랜스포트와 전용 디지털 링크를 구성한다.
USB 입력, 384kHz 업샘플러, 상위 DAC 모듈을 선택 사양으로 적용할 수 있다.
밸런스 아날로그 입력을 갖춰 선택된 신호를 출력 및 볼륨 모듈 경로로 운용한다.
좌·우 채널의 반전·비반전 신호를 각각의 DAC로 직접 생성하는 완전 밸런스 구조를 적용했다.
기존 비동기 업샘플링 대신 16배 디지털 필터를 적용해 입력 신호 처리를 구성했다.
트리플 권선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독립 전원 레일을 내장해 디지털부와 아날로그부에 전원을 분배했다.
볼륨·DAC·입력 기능을 모듈 단위로 구성해 제품 사양을 시스템 요구에 맞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Platinum DAC III는 디테일을 전면에 과장하기보다 래더 DAC의 밀도와 자연스러운 음악 흐름을 추구한 모델이다. 직접 비교 평가에서는 악기와 보컬의 분리, 개방적인 고역, 실물감 있는 표현이 반복적으로 언급되며, 고해상도 소스에서는 특히 넓고 안정적인 공간 전개를 기대할 수 있다. 저역은 양감만 부각하기보다 단단한 윤곽과 존재감을 동반하는 편으로 평가되며, 중역은 보컬과 악기의 질감을 비교적 또렷하게 드러낸다. 다만 밝게 녹음된 소스에서는 고역이 다소 피로하게 느껴질 수 있고, 실제 성향은 Signature DAC 모듈·볼륨 모듈·USB 및 업샘플러의 장착 여부와 연결 소스에 따라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