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 겸 프리앰프
99단계, 0.5dB 단위의 볼륨 제어와 RCA·XLR 출력을 갖춰 파워앰프를 직접 구동할 수 있다.
DAC-9SE는 NuPrime 9 시리즈의 DAC 겸 프리앰프로, 다수의 디지털 소스와 파워앰프를 직접 연결하는 간결한 시스템 구성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다. 후속 DAC-9X와 달리 헤드폰 출력과 MQA 기능은 갖추지 않았지만, AK4493EQ 기반 변환부와 I²S 입력, 밸런스 출력, 입력별 레벨 매칭 기능을 제공한다.
전용 SRC 처리와 저항 래더 방식의 아날로그 볼륨 제어를 결합해 디지털 소스 허브와 프리앰프 역할을 함께 수행하도록 설계했다. 현재는 단종 모델이다.
99단계, 0.5dB 단위의 볼륨 제어와 RCA·XLR 출력을 갖춰 파워앰프를 직접 구동할 수 있다.
각 입력의 볼륨을 개별 조절해 소스기기 간 출력 레벨 차이를 맞출 수 있다.
USB와 I²S 입력으로 DSD256을 지원하며, 동축·광 입력에서도 DoP 신호를 처리한다.
USB-A 확장 포트에 별매 Bluetooth 또는 Wi-Fi 수신기를 연결해 무선 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전용 SRC IC가 입력 신호를 MHz 영역으로 업샘플링한 뒤 목표 샘플링레이트로 변환하도록 구성했다.
AKM AK4493EQ 32비트 스테레오 DAC를 중심으로 PCM과 DSD 신호를 처리한다.
FPGA 기반 박막 스위치드 저항 래더를 적용해 각 볼륨 설정에서 신호 경로의 저항 수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방진 처리한 저노이즈 전원부와 JFET 입력단, 진동 절연 풋을 적용해 노이즈와 진동 영향을 억제하도록 구성했다.
전체적으로 온기가 약간 더해진 균형형 성향으로 평가된다. 선명도와 분해능을 확보하면서도 고역 끝을 과도하게 날카롭게 드러내지 않아, 분석적인 정보량을 피로감 없이 전달하는 방향이다. 중역은 매끈하고 보컬을 과도하게 전면으로 밀어내기보다 자연스럽게 정돈하는 편이다. 저역은 밀도와 윤곽을 함께 갖추며, 리듬의 출발과 다이내믹을 비교적 또렷하게 표현하는 경향이다. 음상은 폭과 깊이를 과장하기보다 안정적으로 배치하고, 복잡한 편성에서도 악기 간 분리를 유지하는 쪽에 강점이 있다. 밝고 얇은 시스템에는 균형을 보완할 가능성이 있지만, 매칭에 따라 저역의 단단함이 다소 묵직하게 느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