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iveX 비동기 처리
Digital Lens 버퍼와 저지터 클럭을 이용해 모든 디지털 입력을 비동기 방식으로 처리하는 NativeX 모드를 제공한다.
PerfectWave DAC II는 PS Audio의 초기 PerfectWave 디지털 시스템에서 DAC·디지털 프리앰프 역할을 맡은 당시 플래그십 모델이다. 전작 PerfectWave DAC의 섀시와 Wolfson 기반 변환부를 계승하면서, 핵심인 디지털 입력 보드를 새로 설계해 모든 입력에 Digital Lens 기반의 비동기 버퍼·리클로킹 처리인 NativeX를 적용했다.
I²S 입력 두 개와 비동기 USB, AES/EBU 및 S/PDIF 입력을 한 섀시에 통합하고, 선택형 Network Bridge를 통해 네트워크 재생으로 확장할 수 있게 구성했다. 후속 DirectStream 계열처럼 DSD 변환을 지원하지는 않지만, PCM 중심의 분리형 디지털 소스 시스템과 파워앰프 직결 운용까지 고려한 완성도 높은 구세대 하이엔드 DAC이다.
Digital Lens 버퍼와 저지터 클럭을 이용해 모든 디지털 입력을 비동기 방식으로 처리하는 NativeX 모드를 제공한다.
터치스크린과 리모컨으로 입력 선택, 볼륨, 밸런스 및 출력 위상을 조절해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I²S, AES/EBU, 동축·광 S/PDIF 및 비동기 USB 입력으로 여러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별매 Network Bridge를 장착하면 홈 네트워크의 디지털 음악을 재생하는 입력을 추가할 수 있다.
Native·NativeX와 샘플레이트 변환 모드, 다섯 가지 디지털 필터를 청취 환경과 소스에 맞춰 선택한다.
MKII에서는 디지털 입력 보드와 펌웨어를 개편하고, 입력 보드에 11개의 저노이즈·고속 로컬 레귤레이터를 구성했다.
입력 데이터를 버퍼링한 뒤 다중 저지터 고정 클럭과 지능형 버퍼로 다시 타이밍을 맞추는 구조를 적용했다.
전통적인 포화형 디지털 로직 게이트 대신 아날로그 게이트와 스위치를 디지털 오디오 경로에 적용했다.
Wolfson WM8741 DAC를 차동 구성으로 사용하고, 밸런스 XLR 및 언밸런스 RCA 라인 출력을 마련했다.
PerfectWave Transport와의 전용 I²S 연결 및 후면 슬롯 방식의 Network Bridge 확장을 지원하도록 구성했다.
NativeX 모드에서의 성향은 단단히 정리된 저역과 선명한 윤곽, 충분한 질감을 함께 내는 쪽으로 평가된다. 중역은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분석적으로 흐르기보다 유기적이고 매끈하게 이어지며, 고역은 디테일과 잔향을 드러내면서도 강한 자극을 억제하는 편이다. 무대는 좌우 폭뿐 아니라 전후 깊이와 악기 사이의 빈 공간을 비교적 또렷하게 표현한다. 저역은 양감만 부풀리기보다 추진력과 타이밍을 강조하며, NativeX 사용 시 전작보다 미세 정보와 공간의 분리도가 향상됐다는 평가가 반복된다. 다만 최신 DSD DAC처럼 초고해상도 포맷을 다루는 용도에는 적합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