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C·프리앰프 통합
디지털 입력의 D/A 변환과 입력 선택, 볼륨·밸런스 제어를 한 섀시에 구성했다.
sDP-1000은 네트워크 플레이어가 아니라 외부 디지털·아날로그 소스를 받아 프리앰프 역할까지 수행하는 초기 세대의 통합형 DAC이다. USB Audio와 S/PDIF·AES/EBU 입력, XLR·RCA 아날로그 입력을 수용하며, 디지털 입력 중심 시스템에서 별도 프리앰프를 줄이기 위한 구성에 초점을 맞췄다.
후속 sDP-1000EX가 PCM 384kHz, DSD128 및 DXD 지원으로 확장된 것과 달리, 기본형은 PCM 192kHz와 DSD64 지원이 핵심이다. 두 배터리 팩과 자동 충전 회로, 32비트 업샘플러, 디지털 제어 아날로그 볼륨 회로를 결합한 점이 이 모델의 고유한 설계 방향이다.
디지털 입력의 D/A 변환과 입력 선택, 볼륨·밸런스 제어를 한 섀시에 구성했다.
USB Audio Class 2.0 비동기 전송으로 소스기기의 PCM 192kHz 및 DSD64 신호를 입력받는다.
밸런스 1계통과 언밸런스 2계통의 아날로그 입력을 갖춰 프리앰프처럼 활용할 수 있다.
32비트 업샘플러에서 원 신호 유지와 x1·x2·x4 업샘플링을 선택할 수 있다.
전면 OLED와 리모컨으로 입력 선택, 음량, 밸런스 및 뮤트 기능을 제어한다.
AKM AK4399을 중심으로 PCM과 DoP 방식의 DSD 신호를 처리하도록 구성했다.
아날로그 입력을 A/D 변환하지 않는 디지털 제어식 아날로그 볼륨 회로를 적용했다.
DAC와 프리앰프 회로를 풀 밸런스 방식으로 설계하고 XLR 출력을 마련했다.
두 개의 배터리 팩, 자동 충전 회로 및 저노이즈 레귤레이터를 통합해 오디오 회로를 배터리로 구동한다.
광·동축·BNC·AES/EBU 디지털 입력에 실드 트랜스포머 결합 회로를 적용했다.
sDP-1000은 선명한 윤곽과 높은 정보량, 투명한 배경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알려져 있다. 저역은 부풀리기보다 정돈과 제어에 초점을 두며, 중역은 두껍게 착색하기보다 명료도를 유지하는 편이다. 디지털 제어 아날로그 볼륨과 풀 밸런스 아날로그 출력단은 프리앰프 직결 운용을 염두에 둔 구성이다. 고역은 디테일과 개방감을 잘 드러내는 성향으로 평가되지만, 시스템의 앰프·스피커 조합에 따라 다소 직선적이거나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다. 배터리 전원 구조의 영향으로 배경 정숙성과 음상 윤곽을 중시하는 시스템에 어울리며, 업샘플링 설정에 따라 질감과 밀도의 체감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