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디지털 입력
비동기 USB와 광·동축 S/PDIF, AES/EBU 입력을 리모컨으로 선택해 여러 소스기기를 운용한다.
d1-seven은 Totaldac 창립 7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단일 섀시 레퍼런스급 DAC으로, 당시 d1-twelve 아래의 상위 모델 역할을 맡았다. 채널당 3개의 R-2R 래더를 병렬 구성하고, 높은 출력 레벨의 클래스 A 디스크리트 출력단과 외장 전원부를 결합한 것이 핵심이다. 이후 동급 가격대의 d1-direct가 래더 직결 출력을 지향한 것과 달리, d1-seven은 능동 출력단과 디지털 볼륨 제어를 통해 프리앰프 직결 운용까지 고려한 설계다.
비동기 USB와 광·동축 S/PDIF, AES/EBU 입력을 리모컨으로 선택해 여러 소스기기를 운용한다.
OLED 표시와 리모컨으로 모든 입력의 볼륨을 제어하며 파워앰프 직결 구성을 지원한다.
리모컨으로 절대 위상을 전환하고 논오버샘플링 보정 필터의 사용 여부를 선택한다.
선택 사양으로 모든 디지털 입력에서 DoP 방식의 DSD 신호를 지원한다.
채널당 3개의 디스크리트 래더를 병렬 구성해 총 6개의 변환 모듈을 적용했다.
약 300개의 0.01% Vishay VAR Bulk Metal Foil 저항으로 R-2R 변환부를 구성했다.
자체 클럭과 안티지터 FIFO 메모리를 적용해 입력 소스의 시간축 변동을 관리하도록 설계했다.
클래스 A 트랜지스터 아날로그 출력단을 적용해 RCA와 XLR 출력을 구성했다.
외장 전원공급기로 전원부를 분리하고 DAC 본체의 프리앰프 회로와 거리를 두도록 구성했다.
d1-seven은 디테일을 전면으로 과장하기보다 음색의 밀도, 자연스러운 질감, 미세한 뉘앙스의 연결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평가된다. 중역은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의 색채를 풍부하게 드러내며, 고역은 입자감과 자극을 강조하기보다 매끄럽고 정돈된 방식으로 펼친다. 저역은 양감보다 중심과 무게감을 바탕으로 리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편이다. 넓고 느긋하게 형성되는 공간 안에서 악기 위치와 잔향의 분리가 잘 드러나며, 대편성의 다이내믹과 소편성의 섬세한 변화 모두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성향이다. 출력 레벨과 볼륨 제어를 활용한 파워앰프 직결 시에는 앰프의 입력 감도와 시스템 매칭이 최종 표현에 영향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