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변 아날로그 출력
RCA와 XLR 출력의 레벨을 조절해 파워앰프나 액티브 스피커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321 Decoding Computer는 Wadia의 전통적인 디지털 처리 철학을 비교적 범용적인 입력 구성과 풀사이즈 섀시에 담은 DAC이다. 상위 521 및 분리형 레퍼런스 모델보다 접근성 있는 위치에 놓였지만, 동축·광·USB를 합친 5개 입력과 가변 아날로그 출력으로 별도 프리앰프 없이 파워앰프 또는 액티브 스피커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ES9018S DAC와 32비트/192kHz 업샘플링을 바탕으로 PCM 재생에 집중하며, 유리 상판과 알루미늄 섀시, 광섬유 조명 패널을 적용해 Wadia의 전통적인 Decoding Computer 정체성을 현대적인 외관으로 풀어낸 모델이다. DSD와 384kHz 이상 PCM은 지원하지 않아 최신 고해상도 포맷 범용성보다 기존 PCM 소스기기의 통합과 간결한 2채널 시스템 구성에 초점을 둔다.
RCA와 XLR 출력의 레벨을 조절해 파워앰프나 액티브 스피커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동축 2개, 광 2개, USB 1개를 제공해 여러 디지털 소스기기를 한 대에 연결한다.
USB 입력으로 소스기기의 PCM 신호를 최대 192kHz / 32비트까지 수신한다.
입력 선택, 볼륨, 음소거, 디스플레이 밝기 및 절대 위상 전환을 리모컨으로 조절한다.
8채널 ESS ES9018S DAC의 채널을 좌우 각 4채널씩 병렬로 활용하고 밸런스드 아날로그 출력단으로 연결했다.
S/PDIF 입력 신호를 내부 업샘플링 처리해 DAC 변환 전 단계에서 32비트·192kHz로 정리한다.
RCA와 XLR 모두에 가변 출력단을 구성해 DAC와 디지털 프리앰프의 역할을 통합했다.
알루미늄 본체와 유리 상판, 광섬유 조명 패널을 적용해 진동과 외관 완성도를 함께 고려했다.
321은 PCM 재생에서 두께와 온기를 동반한 안정적인 밸런스를 지향한다. 저역은 양감만 부각하기보다 묵직한 무게와 제어력을 함께 보여 주며, 중역은 밀도감과 자연스러운 질감으로 보컬과 기타의 존재감을 편안하게 드러내는 경향이 확인된다. 고역은 과도하게 날카롭거나 전면으로 밀어붙이기보다 부드럽게 정돈되며, 충분한 정보량과 공간감을 확보한다. 리듬감과 추진력은 유지하지만 초미세한 공기감이나 가장 공격적인 타격감을 최우선으로 하는 성향은 아니다. 가변 출력으로 파워앰프에 직결하면 이러한 풍부하고 응집된 질감을 중심으로 간결한 시스템을 구성하기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