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볼륨 제어
디지털 도메인에서 출력 레벨을 조절해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25 Decoding Computer는 1990년대 중반 Wadia의 분리형 디지털 프로세서 계열에서 상위권을 맡았던 모델이다. 당시의 CD 및 디지털 트랜스포트 운용을 중심에 두고, ST 글라스 광·BNC·AES/EBU·Toslink를 폭넓게 수용하면서 프리앰프를 거치지 않고 파워앰프에 연결할 수 있는 디지털 볼륨 제어를 통합했다.
동시대 상위 모델의 64배 업샘플링과 구분되는 32배 업샘플링 구조를 사용하지만, 21비트 변환 해상도와 견고한 알루미늄 섀시, 밸런스·언밸런스 출력 구성을 갖춘 본격적인 디지털 프리앰프형 DAC이다. USB와 DSD가 등장하기 전 세대의 설계이므로 현대 파일 재생 환경에서는 S/PDIF 또는 AES/EBU 출력이 있는 소스기기·DDC와의 조합이 필요하다.
디지털 도메인에서 출력 레벨을 조절해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하는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ST 글라스 광, BNC 동축, AES/EBU, Toslink를 갖춰 당시의 CD 트랜스포트와 디지털 소스기기를 폭넓게 수용한다.
입력 PCM 신호를 자체 디지털 처리로 32배 업샘플링해 변환단에 전달한다.
입력 선택과 디지털 볼륨 제어를 리모컨으로 운용할 수 있다.
채널당 병렬 변환 구조로 PCM1702 DAC 4개를 적용하고 21비트 변환 해상도를 구현했다.
특허 기반 디지털 필터와 24비트 디지털 처리를 조합해 시간축 재구성을 중심으로 신호를 처리했다.
볼륨 제어를 DAC 내부에 통합하고 XLR·RCA 아날로그 출력을 함께 구성했다.
ST 글라스 광 입력과 BNC·AES/EBU 전기 입력을 병행해 전송 방식 선택 폭을 넓혔다.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성향은 단단하고 깊게 내려가는 저역, 큰 스케일의 다이내믹, 선명한 리듬 전개이다. 음상은 전후 레이어가 뚜렷하고 무대의 규모를 크게 그리는 편이며, 밀도와 정숙성을 중시하는 Wadia 특유의 디지털 처리 방향이 드러난다. 중역은 윤곽과 질량감을 분명히 하는 성격으로 평가되며, 복잡한 대편성에서도 리듬의 추진력과 저역 제어를 유지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고역은 매우 유연하거나 공기감이 많은 표현보다 약간 절제되고 단단한 쪽으로 느껴질 수 있어, 케이블·프리앰프·스피커 조합에 따라 개방감의 인상이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