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당대 디지털 입력
AES/EBU, BNC 동축, Toslink 및 ST 글래스 광 입력으로 CD 트랜스포트와 전문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15 Decoding Computer는 CD 재생 중심의 1990년대 초반 Wadia 분리형 디지털 시스템을 위한 고급 DAC이다. 4개의 PCM63P-K를 채널당 2개씩 사용하고, 자체 디지털 처리와 2배 리샘플링을 거쳐 아날로그 신호로 변환하는 구성을 채택했다.
당시 상위 레퍼런스급 모델보다 단순화된 섀시와 전원 구성이지만, AES/EBU·BNC·광 입력을 갖춰 Wadia 8·20 같은 트랜스포트뿐 아니라 호환 디지털 소스기기와도 조합할 수 있다. 현행 고해상도 DAC의 범용성보다는 CD·DAT 시대 PCM 소스와 가변 출력 기반의 분리형 하이파이 시스템에 초점을 둔 모델이다.
AES/EBU, BNC 동축, Toslink 및 ST 글래스 광 입력으로 CD 트랜스포트와 전문 디지털 소스기기를 연결한다.
출력 레벨을 조절해 프리앰프를 거치거나 파워앰프와 직접 조합하는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
입력 PCM 데이터를 자체 디지털 처리와 리샘플링을 거쳐 D/A 변환부로 전달한다.
선별 등급의 Burr-Brown PCM63P-K 4개를 채널당 2개씩 구성해 멀티비트 변환을 수행한다.
2배 리샘플링과 Wadia의 디지털 처리 알고리즘을 적용한 직접 D/A 변환 구조로 설계했다.
밸런스드 신호 경로를 바탕으로 XLR과 RCA 아날로그 출력을 구성했다.
디지털부와 아날로그 채널에 필요한 전원을 분리해 공급하는 다중 레귤레이션 구조를 적용했다.
여러 장기 사용자 평가에서는 PCM63P-K 기반 멀티비트 DAC 특유의 밀도와 두께감, 안정적인 저역의 무게감이 반복적으로 언급된다. 음상이 지나치게 얇게 부각되기보다 중역의 질감과 스케일을 중심으로 음악을 응집해 재현하는 경향이다. 다이내믹의 대비와 리듬의 추진력도 장점으로 평가되지만, 최신 DAC의 고해상도 소스 재생에서 기대하는 개방적이고 섬세한 초고역 표현과는 접근이 다를 수 있다. 오래된 기기인 만큼 실제 결과는 정비 상태, 클럭·입력 연결 방식, 출력 레벨 설정 및 조합 앰프에 크게 좌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