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디지털 소스 전환
전면 패널과 무선 리모컨으로 AES/EBU 또는 S/PDIF 기반의 네 디지털 입력을 선택한다.
MEDUS는 마스터링 스튜디오용 설계 경험을 하이엔드 홈 오디오에 적용한 Weiss Engineering의 구형 플래그십 DAC이다. 현행 HELIOS 이전의 최상위 모델로, 신호를 과장하거나 가공하기보다 녹음·마스터링 단계의 정보를 충실히 전달하는 레퍼런스 재생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기본 구성은 AES/EBU·S/PDIF 중심의 4개 디지털 입력이며, 주문 사양으로 USB·Ethernet·FireWire·ST 글라스 파이버 입력을 탑재할 수 있다. 채널당 4개 변환기를 병렬 운용하고, 자체 DSP 업샘플링·리클로킹·디스크리트 Class A 아날로그 출력단·분리 레귤레이션 전원부를 결합한 것이 모델의 핵심이다.
전면 패널과 무선 리모컨으로 AES/EBU 또는 S/PDIF 기반의 네 디지털 입력을 선택한다.
옵션 USB 인터페이스를 통해 외부 디지털 소스기기에서 PCM 384kHz와 DSD128 신호를 입력받는다.
XLR과 RCA 출력을 각각 1dB 단위로 조절해 프리앰프 없이 파워앰프에 직접 연결할 수 있다.
44.1kHz와 48kHz 입력 신호에 자체 DSP 업샘플링 알고리즘을 적용한다.
32비트 오버샘플링 시그마델타 변환기를 채널당 네 개씩 운용해 D/A 변환 구조를 구성했다.
선택된 입력 신호에 동기화하면서 여러 리클로킹 방식을 결합해 입력 지터의 영향을 낮추도록 설계했다.
채널당 4개의 OP2-BP 디스크리트 연산증폭기 모듈을 I/V 변환과 밸런스·언밸런스 출력에 배치했다.
비교적 민감한 전원 전압마다 레귤레이터를 두고 좌·우 채널을 분리한 비스위칭 전원부를 구성했다.
뮤메탈 차폐 박스의 토로이달 트랜스포머와 영점 교차 스위칭 릴레이를 적용했다.
MEDUS는 분석적인 효과를 앞세우기보다 투명성, 낮은 배경 노이즈, 주파수 대역 전반의 균형을 중시하는 레퍼런스 지향의 성향으로 평가된다. 저역은 양감의 부풀림보다 빠른 어택과 제어력을 중심으로 표현하며, 중역은 보컬과 어쿠스틱 악기의 질감·명료도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편이다. 고역은 개방적이고 깨끗하지만 녹음의 거친 성분을 완화하려는 성향은 강하지 않다. 세부 정보와 미세 다이내믹, 넓고 깊은 공간의 재현, 복잡한 리듬에서의 타이밍도 반복적으로 언급되는 강점이다. 따라서 좋은 녹음에서는 악기 분리와 입체감, 음색의 사실감이 두드러지지만, 음질이 좋지 않은 소스까지 부드럽게 꾸미는 DAC를 기대하는 시스템에서는 직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USB 입력에서는 DSD 재생이 PCM보다 조금 더 매끈하고 여유롭게 들린다는 평가도 확인된다.